놓치면 아까운 신용카드&은행 포인트 꼼꼼 활용법

Story/효성



황금연휴를 보내고 돌아온 최과장, 어쩐 일인지 이번주 내내 울상입니다. 처음에는 단지 휴가가 끝나서 그런 줄로만 알았죠. 그런데 웬걸, 카드 결제일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카드를 너무 많이 썼어. ㅠㅠ" 라는 씁쓸한 한 마디를 남기네요. 게다가 날씨가 좋아 어디든 놀러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으니, 카드 긁을 일은 계속됩니다.


하지만 카드를 긁으면 긁을 수록 포인트가 차곡차곡 쌓인다면 그나마 위로가 될까요. 포인트라 함은 카드로 지출한 돈의 일부를 돌려 받는 것이지만 당장 눈 앞에 보이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잠재우기 쉽다는데요. 꺼진 불, 아니 보이지 않는 신용카드 포인트도 다시 보면 알뜰살뜰하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5월은 ‘지출의 달’, 암요 그 마음 잘 알지요



따뜻하고 즐거워야 하는 가정의 달 5월이 때로는 직장인들에게 부담이 됩니다. 여기저기 기념일을 위해 사용한 다음 달 카드 값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정신이 번쩍 하신다고요. 평생교육기업 휴넷이 직장인 7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4%가 가정의 달에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포인트 얼만큼 쌓였을까?


이렇듯 돈 쓸 곳 많은 오월에는 신용카드 사용빈도가 더욱 늘어나기 마련인데요, 반면 쓰이지 못하고 연기같이 사라지는 신용카드 포인트가 연간 1,000억원에 달한다고 해요. 신용카드 포인트를 알뜰히 모아놓고도 정작 필요할 때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입니다. 잠자고 있는 내 신용카드 포인트 쓰기의 첫 단추~~ 지금까지 쌓아온 포인트 조회하기부터 시작해보세요.    


/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1. 이름 및 주민등록번호 입력


2. 카드사 선택


3. 포인트 확인

출처: 여신금융협회 공식웹사이트


내 신용카드 포인트가 얼마나 쌓였는지 잘 모르시겠다고요? 여신금융협회에서 제공하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을 통해 카드사별 포인트 정보 확인이 한눈에 가능합니다. 공인인증서 없이 실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본인이 소지하고 있는 카드브랜드를 클릭!클릭!하고 [카드포인트 통합조회]를 누르면 결과가 나온답니다. 소멸예정 월이 가까워진 포인트를 보니 얼른 써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는군요. 


▶ 여신금융협회 바로 가기: www.cardpoint.or.kr 


 
 

/ 포인트 어떻게 쓸까? 세금납부, 대출금상환, 그리고 기부까지

출처: 매일경제 온라인 뉴스 – 신용카드 포인트 활용 예시


신용카드 포인트는 카드사에서 운용하는 쇼핑몰에서만 활용 가능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아직 뭘 모르시는 말씀! 교통카드 충전, 세금 납부, 적금 납입, 대출금 상환, 펀드 매매까지! 카드 포인트 사용 용도는 아주 다양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유효기간 내에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여신금융협회가 만드는 기부금관리 재단에 포인트가 기부된다고 해요. 평소에는 큰맘 먹지 않으면 하기 힘든 기부를 쉽게 할 수 있으니 썩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카드 포인트만큼 쏠쏠한 은행 포인트, 놓치지 않을 거예요~

 

신용카드만큼이나 은행 포인트도 알아 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요, 최근 계좌이동제도가 시행되면서 은행 포인트 제도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단순 부가서비스 개념에서 이제는 대출이자, 수수료 등을 결제하는 쏠쏠한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죠.




신용카드 포인트가 이용 실적에 따라 쌓이는 것처럼 은행 포인트도 예, 적금에 가입하는 등 거래실적에 따라 부여되는데요, 최근에는 금융그룹 계열사들 간 연계마케팅이 활성화되면서 카드사나 보험회사, 증권회사 등 다른 계열사들과의 거래 실적으로 대출이자, 수수료 납부, 환전, 송금, 자동이체, 카드 결제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소비 패턴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포인트를 제공하는 은행을 고르면 쏠쏠한 혜택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모르는 건 약이 아니랍니다. 모르면 손해보기 일쑤죠~ 가뜩이나 각종 기념일에 신용카드 지출이 많은 달 내가 애써 모아둔 카드 포인트 버리지 말고 꼼꼼히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가정의 달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