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하면 기부는 덤! 겨울을 훈훈하게 해주는 착한 텀블러

Story/효성


 

어제는 서울에 첫눈이 왔다고 해요. 이번 겨울은 엘리뇨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더 심해질 전망이라는데요, 이렇게 추울 때일수록 따뜻한 차 한잔으로 몸을 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인지 조금이라도 추워지면 텀블러를 제일 먼저 찾게 되더라고요.


기존의 텀블러가 단지 일회용품을 대체하기 위한 수단이자 차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기능만을 했다면, 요즘의 텀블러는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텀블러는 출시되자마자 하루 만에 완판되기도 하고, 온라인에서 두 배가 넘는 가격에 되팔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 걸 보면 말이에요. 이처럼 텀블러 열풍이 불어오는 가운데, 구매만 해도 기부가 이뤄지는 착한 텀블러들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건강과 스타일, 여기에 ‘따뜻함’까지 더한 착한 텀블러들을 소개할게요~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기부하는 브링유어컵 텀블러


출처: 브링유어컵 페이스북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브링유어컵’은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을 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브링유어컵에서 판매되는 모든 텀블러 판매 수익의 일부를 협업 단체에 기부하고 있는데요. 세계 물의 날에 맞춰 다른 사회적기업과 협업하여 ‘Water is Life’라는 문구를 새겨 넣은 텀블러를 제작하거나, 숲 조성 사업에 기부하기 위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나무 심기 및 숲 조성 사업을 위해 제작된 텀블러

출처: 브링유어컵 페이스북


최근에는 위안부 할머니를 돕기 위해 ‘브링 유어 플라워(Bring Your Flower) 에디션’을 출시했는데요. 위안부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텀블러로 제작하여 그들을 한 번 더 존경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기부되니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죠? 앞으로도 기부되는 다양한 텀블러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출처: 브링유어컵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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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동물과 결식아동을 돕는 텀블러


출처: 디팍스 홈페이지


디팍스의 ‘세이브미 유기동물 기부 텀블러’는 수익금 일부가 동물 보호 단체의 유기동물 구조 및 사료비로 사용되는 텀블러입니다. 유기동물 캠페인 구호로도 쓰이는 ‘Save me’ 유기동물이 점점 늘어나는 최근의 현상에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출처: 디팍스 홈페이지


구매 수익의 10%가 사랑의열매에 기부되는 텀블러도 있는데요, 새싹과 열매, 나무가 그려진 텀블러를 구매하면 각각 결식아동 식비 지원, 청소년 성범죄 예방 교육 강화, 고령자 취업 알선을 위해 기부된다고 해요. 텀블러 외에도 기부 팔찌 및 카드 목걸이, 휴대폰 케이스 등도 제작되고 있으니, 용도에 맞게 다양한 나눔 상품을 구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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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말라야 생산자를 지원하는 ‘아름다운 커피’ 텀블러


출처: 뷰티풀 마켓 홈페이지


공정무역을 지향하는 아름다운가게에서 선보이는 ‘아름다운커피 텀블러’는 네팔 굴미 마을 커피 생산자들의 일러스트를 담은 기부 텀블러입니다. 공정무역 커피를 담아 저개발국 생산자를 지원하고,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구매 만으로도 생산자를 지원하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1석 2조의 텀블러인 것이죠. 


이 밖에도 공정하고 지속적인 거래를 통한 커피 및 컵 등 관련 상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이곳에서 판매되는 커피는 커피 마니아들이 즐겨 찾을 정도로 인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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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부터 따뜻한 굿네이버스 ‘참따뜻한’&’더따뜻한’ 텀블러


출처: 굿네이버스 기부스토어


이름부터 따뜻한 ‘참 따뜻한 텀블러’와 ‘더 따뜻한 텀블러’는 추운 겨울에 난방비 지원이 필요한 국내 아동 가정에 기부되는 텀블러입니다. 손으로 여닫는 ‘참 따뜻한 텀블러’와 원터치로 열고 닫는 ‘더 따뜻한 텀블러’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제품에 적혀 있는 ‘You make me warm’이라는 문구가 마음까지 훈훈하게 하네요.


텀블러뿐만 아니라 다이어리, 양말 등의 다양한 기부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수익금은 모두 국내외 아동들의 빈곤, 질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고 해요. 따뜻한 텀블러 하나면 마음까지도 든든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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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가 필요한 계절, 소비만으로도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겨울이 마냥 춥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주위에 텀블러 구매를 망설이는 동료나 친구가 있다면 살포시 기부 텀블러를 소개해보세요~ 모두가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