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소방관! 소방의 날 기념 ‘사랑의 소방장갑 전달식’ 현장

Story/효성



어제 11월 9일은 소방의 날이었습니다. 소방의 날은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게 하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시는 소방관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는 ‘소방관에게 응원 한마디 부탁해’ 이벤트를 진행하였는데요, 여러분의 목소리를 모아 소방관 분들께 사랑의 소방장갑과 치킨을 전달하였습니다.


효성 임직원들은 단순히 소방장갑만 전달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구하는 응급 대처 요령도 배웠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4분의 기적, 소방대원과 함께 한 심폐소생술 교육


“멈춘 심장을 살려 숨을 다시 쉬게 만드는 게 바로 심폐소생술입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겠죠? 지금부터 설명해 드릴 테니, 잘 따라해 보세요”


소방대원의 안내에 따라, 응급 상황 발생 시 유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습니다.


소방의 날을 맞아 언양공장을 관할지역으로 두고 있는 울산중부소방서 유곡 119센터 소속 소방관을 찾은 효성 직원들. 2인 1조가 되어 기도 폐쇄 시에 처치하는 방법을 익히기도 하고, 실제 사람 모형을 가지고 심폐소생술을 실습해보기도 하였습니다. 기도 폐쇄 시 하는 조치를 ‘하임리히법’ 이라고 하는데요, 하임리히법은 사고 발생자의 양 다리 사이에 본인의 오른발을 놓고, 뒤에서 명치 근처 부분을 안아서 감싸 압력을 가해 이물질이 튀어나올 수 있도록 하는 구조법이에요. 생각보다 복부 손상이 심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꼭 기도 폐쇄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만 써야 하는 구조법이기도 하죠. (음식이 얹혔을 때는 기도가 아니라 식도에 음식물이 들어간 상황이므로, 하임리히 법이 효과가 없답니다. ^^;)  효성 직원들이 배운 노하우를 여러분께도 살짝 알려드릴게요



보기에는 쉬워 보였지만 막상 해보니 미숙한 부분도 많았는데요, 몇 번 반복하다 보니 조금씩 능숙해지더라고요. 이어서 배운 심폐소생술은 사람이 쓰러져 구급대나 의사가 도착할 때까지 시행하는 구조 방법으로, 압박과 인공호흡을 번갈아 하는 구조법으로, 심폐소생술 행동요령만 잘 숙지해도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말에 모두가 진지하게 임했답니다.

 


 마음 훈훈한 소방장갑 전달식 현장


심폐소생술 교육에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내열 안전장갑 50켤레와 30마리의 치킨을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에 앞서 그룹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소방관 응원 이벤트에서 많은 네티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셨는데요. 이 밖에도 ‘소방차는 국민 아이돌, 소방관은 국민 영웅’, ‘당신들이 있어 살맛 난다’ 등 힘차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겨 훈훈함을 전했습니다. 이벤트 페이지에 남겨 주신 여러분들의 모든 응원 메시지가 소방대원 분들께 전달되었답니다.


사랑의 소방장갑 전달식 현장


“가슴 속 깊이 감사하고, 또 고마운 마음이란 거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국민의 안전뿐 아니라 본인의 안전도 같이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무슨 말이 필요해요. 감사드려요 항상”


이 밖에도 1천 6백여 건의 응원 메시지가 효성 SNS를 통해 전달되었는데요, 메시지를 읽은 대원 분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피어 올랐어요.


소방대원 분들께 전달된 따뜻한 메시지들


‘소방관에게 응원 한 마디 부탁해!’ 이벤트 다시 보기

블로그 이벤트 다시 보기

페이스북 이벤트 다시 보기



 “오~ 이 장갑 좋은데?”



전달식이 끝난 후 소방장갑을 직접 착용해 본 소방대원들. 역시 써본 사람은 아는 걸까요, “오, 이거 튼튼하겠는데”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소방대원 분들의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니 저희도 덩달아 뿌듯해지더라고요. 제품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이번 전달식에 쓰인 장갑은 효성이 독자기술로 상용화 한 아라미드 원사, ‘알켁스(ALKEX®)’로 만든 내열 안전장갑으로, 튼튼함과 난연성을 자랑합니다. 


제품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아라미드는 주로 방탄과 방화, 방폭 관련 소재로 쓰이는 슈퍼섬유로서 우리의 몸을 화재나 절단, 폭발 등 각종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방탄차량, 방탄조끼 등에 사용되는 우수한 소재인 만큼 소방관의 손을 화마로부터 보호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효성은 지난 2월에도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관내 119센터에서 내열 안전장갑과 간식을 전달하고, SNS를 통해 소방관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벌인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기본 취지 아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평소 소방관 분들의 고마움을 잊고 사는 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오늘 단 하루만이라도 소방대원의 노고에 감사하고, 고마움을 잊지 않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