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달린다] 인도법인, 새로운 기회의 대륙 인도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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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약 12억 명인 인도는 중국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신흥 경제국입니다. 우리 회사는 인도 수도인 뉴델리에 2007년 사무소를 개소하고 2012년 인도법인을 설립, 주재원 5명과 현채인(현지 채용인) 33명이 함께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노동 생산력 풍부한 인도에 가다 


현재 인도의 섬유·의류 시장은 내수 680억 달러, 수출 400억 달러 등 1,080억 달러로 올해 들어 이탈리아, 독일 등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수출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의류 수출은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에 뒤처지지만 섬유 부문이 강한 것이 강점이다. 섬유산업은 인도에서 가장 큰 산업이며 인도 경제에서 생산과 외화 획득 그리고 고용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인도는 주요 경제 성장국 중에서 젊은 층 인구가 많아 노동력이 충분해 지속적으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중산층이 두터워지면서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의 소비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인도법인, 인도 시장 공략하는 다양한 사업부  


인도법인은 인도 영업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매진하는 한편 신흥 발전 시장인 인도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까다로운 제도 및 관습을 이해하고 현지에 맞는 판매 전략을 실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도 공장 투자 지원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방한 후 협의된 대규모 인프라 사업 수주 플랜을 실행 중이다. 무엇보다 스판덱스, GIS, ATM 등의 다양한 제품을 기반으로 PU별 경쟁력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스판덱스PU

인도는 2010년을 기점으로 젊은 층 중심의 서구화 의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스판덱스류 선호도가 급격히 증가했다. 그 덕분에 우리회사는 연평균 15%라는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과 고객 요구에 맞춤형 전략으로 인도 내 경쟁사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했다. 타 경쟁사들과 달리 현채인들이 생산 현장에서 고객들과 함께 작업하며 제품 사용 시 어떤 이점들이 있는지 직접 시연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고객 불만이 접수되면 24시간 이내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시행해 고객 신뢰를 높이고 있다.   


전력PU

인도 정부에서 ‘Make in India’라는 구호 아래 제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전력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전력PU 사업의 전망은 매우 밝다. 2006년 첫 GIS 수주 성사 이후 현재까지 GIS 및 765㎸ 변압기의 총 수주 누적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GIS는 도시화에 따른 지가 상승과 부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에 우리회사 최초의 해외 GIS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공장 투자를 바탕으로 기존 주력 시장인 국영전력청 이외에 지방전력청과 민수 시장에 Market Presence를 높이고 인도산 GIS로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노틸러스효성

노틸러스효성은 광활한 인도 전역에서의 ATM기 수요 충족을 위해 판매 및 운영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ATM기는 1만 2,950대 수준. 시장 점유율은 출금기 6.7%, 환류기 18.9%로 낮은 상황이나 일본 업체들의 저가 과열 공세의 수익을 고려한 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의 출금기 시장은 포화상태이나 최근 2년간 환류기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수주 기준 1~2위를 다투는 중이다. 인도 정부가 일반인의 카드 거래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판매·서비스를 일괄 운영하는 전략 등으로 향후에 대비하고 있다.



(왼쪽)인도법인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크리켓’






글 | 안현식(홍보3팀 대리) 사진 | 인도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