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가기 전 점검해야 할 것은? 봄맞이 타이어 관리법

Story/효성

 

효성 블로그 타이어 관리법

 

 

효성 블로그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5년도 벌써 두 달이 지나고 어느새 3월이 찾아왔습니다. 점심시간에 만나는 정오의 햇살에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요즘인데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생각, 바로 나들이입니다. 차를 타고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산으로 들로 나들이 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힐링이 되는 기분이네요.^^


그런데 이렇게 나들이 생각으로 들뜨기 전, 안전을 위해 체크해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타이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타이어는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타이어 하나로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도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으며, 승차감과 연비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부품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면서도 외부에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필수 정비/점검 부품 중 1순위로 꼽히기도 합니다. 오늘은 효성 블로그지기와 함께 봄맞이 타이어 관리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빗길도 두렵지 않다! 타이어 마모 관리
 

효성 블로그 타이어 관리법

 

 

올해 봄에는 예년보다 많은 비가 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빗길에서는 제동 능력이 많이 요구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철저한 타이어 마모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보아야 할 것은 트레드 입니다. 트레드라 불리는 타이어 외부의 홈은 노면에 물이 있을 경우, 원활한 배수를 돕는 기능을 합니다. 만약 이 트레드 부분이 많이 마모되어 있다면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에 수막이 형성되어 자칫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타이어의 마모 한계선은 1.6mm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한계선에 도달하기를 기다리기보다 2.8mm 정도 마모되었을 때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다 급제동했을 경우, 홈 깊이가 7mm인 새 타이어가 1.6mm인 마모된 타이어보다 2배에 가까운 제동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효성 블로그 타이어 관리법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쉽게 점검할 수 있는 팁! 만약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 홈에 끼웠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면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또 요즘 출시되는 타이어에는 웨어 인디케이터(wear indicator)라는 마모 한계선 표시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타이어 교환 시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니, 나들이 가기 전 내 차 타이어의 상태를 확실히 파악하고 교체가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바꿔주세요!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첫 걸음입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하라!

 

효성 블로그 타이어 관리법

 

 

타이어는 주행 중 접지에 의한 변형과 복원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물체입니다. 타이어에 사용되는 고무, 타이어코드 등의 재료는 점탄성체이기 때문에 변형운동을 반복적으로 받으면 발열하게 되는데요. 어느 정도의 발열은 문제가 없지만, 심할 경우 타이어에 손상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처럼 타이어의 안전을 위협하는 발열은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할 경우에 자주 나타납니다. 만약 타이어 공기압이 지나칠 경우에는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손상을 받기가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어의 공기압은 평소에 수시로 확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차량 문 옆면에 타이어 표준 공기압이 명시되어 있는데요. 타이어 크기에 따라 적정 공기압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평균적인 승용차의 경우에는 32~34PSI로 맞추는 것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만약 고속주행을 많이 하는 차량이라면 스탠딩 웨이브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약간 높은 공기압을 유지하는 편이 좋다고 하네요.

 

스탠딩 웨이브 현상

 

고속주행 시 나타나는 타이어의 물결현상으로, 타이어가 고속회전을 할 때 변형되는 부분이 환원되기도 전에 반복적으로 변형상태가 유지되는 현상.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지속되면 타이어는 단시간에 파열된다. 

 

 

타이어는 이럴 때 바꿔야 한다


타이어의 교체주기를 알고 계신가요? 일반적인 승용차를 기준으로 할 때, 약 4만km를 주행할 때마다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주행거리뿐만 아니라 타이어가 생산된 연도를 기준으로도 타이어의 교체주기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효성 블로그 타이어 관리법

 

 

DOT의 가장 마지막 숫자 4자리는 제조일을 의미합니다. 그림의 4814의 경우 2014년의 48번째 주(周)에 생산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죠. 타이어는 제조 후 2년이 지나면 고무가 산화되면서 딱딱해질 뿐만 아니라 제조일자가 오래될수록 그만큼 타이어 재료가 노화되므로, 제조일자는 현재와 가까울 수록 좋습니다. 만약 가격 때문에 중고 타이어를 구입할 경우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지게 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여기서 Tip! 위 그림 오른쪽에 있는 ‘93W’의 뜻은 무엇일까요? 바로 타이어의 한계속도(Speed rate)입니다. W의 경우 시속 270km까지 견딜 수 있다는 의미이고(일반적인 승용차의 경우 H(210km/h)나 V(240km/h)가 표시되어 있음), W앞의 숫자 93은 타이어의 한계하중을 의미합니다. (650kg까지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의미)

 

 

효성의 타이어 코드 이야기
 

효성 블로그 타이어 관리법

 

 

타이어코드란 타이어의 내구성과 주행성,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무 내부에 들어가는 섬유재질의 보강재를 말합니다. 이처럼 고속으로 주행하는 타이어 내에 있는 타이어코드는 외부 힘에 의해 변형이 일어나지 않고 일정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효성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분야에서 전세계 45%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차량 2대 중 1대 비율로 효성의 소재기술로 움직이고 있는 셈이죠. 효성은 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틸코드 이 3가지 주요 타이어 보강재를 모두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 공급안정성과 균일하고 우수한 품질, 뛰어난 기술력을 전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있습니다.
 

 

효성 블로그 타이어 관리법

 


최근에는 타이어개발 트렌드인 타이어 연비향상, 고성능화, 친환경 타이어와 타이어 메이커가 원하는 원가절감을 위해 고성능(고강력) 타이어코드, 친환경 타이어코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효성은 2006년 굿이어와 세계 최대인 32억 달러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져왔으며, 국내의 울산 공장 외에도 중국과 베트남, 미국, 브라질, 룩셈부르크 등에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였습니다.

 

 

효성 블로그 타이어 관리법

 

 

2010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설을 진행하는 등 계속 발전하고 있는 효성의 타이어코드 사업! 효성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타이어들이 세계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혹시 타이어라는 이름의 유래를 아시나요? 1903년, 굿이어 타이어로 유명한 미국의 굿이어 Jr.가 고무바퀴에 이름을 붙이려고 고민하던 중, 그의 딸이 "자동차에서 가장 피로(tire)를 느끼는 부품은 아마도 바퀴가 아니겠느냐" 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되어 타이어(Tire)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나들이가 기다려지는 즐거운 봄을 맞아, 내 자동차의 타이어는 지금 지쳐 있지 않은지 점검해 보세요! 효성 블로그 지기는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