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와 질병의 원인 미생물, 항균사에게 맡겨라!

Story/효성

 

최근 드라마 ‘미생’에 이어 패러디 ‘미생물’이 등장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연 배우 장수원 씨의 초심을 잃지 않은(?) 연기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었죠. 어찌 보면 현대 사회에서 작고 작은 존재인 직장인을 미생물에 비유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미생물! 인간에게 무해한 미생물이 있는 반면에 유해한 미생물도 있다고 합니다. 작게는 불쾌함을 느끼는 선에서 그치지만 때로는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데요. 땀과 같은 인체의 분비물 중 유기물은 피부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의해 유기산을 생성합니다. 이 유기산 때문에 인간이 사용하는 의복, 신발, 침구 등 신체와 접촉된 부위에는 각종 미생물이 번식하여 변색, 악취발생 등의 불쾌한 환경이 조성되기 쉽다고 하네요.


효성 블로그에서 이렇게 미생물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궁금하시다고요? 오늘 전해드릴 내용은 바로 향긋함을 위한 효성의 노력! 항균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효성과 미생물, 과연 어떤 관계인지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보이지 않는 동거자 미생물



내가 허락한 적 없는데 맘대로 우리집에 들어와서 같이 사는 보이지 않는 동거자! 바로 미생물입니다. 미생물은 그 종류가 대단히 많을 뿐 아니라 토양, 대기, 해수 등 자연계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생육조건이 맞으면 언제든지 생장 및 번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생물

 


 
앞부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옷이나 침구류의 색상이 변하고 악취가 나는 이유 또한 미생물 때문인데요. 항균섬유는 이러한 미생물들로부터 보다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기능성 섬유입니다. 개발 자체의 역사는 꽤 오래 전이지만, 해가 지날수록 일상생활용품, 의료용품, 유아용품부터 장신구 및 포장용 재질까지 그 범위가 매우 확대되어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항균, 제균, 살균의 차이는 무엇이고, 효성의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을 사용해 향긋함과 쾌적함을 돕는 항균섬유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항균∙제균∙살균은 무슨 차이가 있지?
 


항균



항균



항생물질 등이 세균의 성장을 저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생물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미생물의 침투에 저항하는 능력을 키워 세균의 번식을 방지하는 개념인데요. 예를 들어 제한된 공간 안에 100마리의 세균이 있다면 세균 수가 증식되지 않고 계속 100마리로 있게 만드는 것이 항균입니다.

 


제균


균을 덜어낸다는 의미로 미생물을 존재하고 있는 장소로부터 제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세정’ 역시 제균 방법의 하나입니다. 

 


살균



항균



가장 자주 접하는 단어죠. 미생물에 물리적∙화학적 자극을 가하여 단시간 내에 죽이는 것이 살균입니다. 가열하여 멸균하는 물리적 방법이나 살균제 등을 사용하는 화학적 방법이 있습니다.

 

 

항균기능은 왜 필요할까?



1. 악취 발생 방지를 위해


미생물은 인체에서 분비된 때나 땀에 포함된 각종 유기물을 분해하여 암모니아, 이소길초산, 식초산 등을 형성하여 악취를 발생시킵니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전염성 질환, 섬유의 변색, 오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섬유에 항균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생물

 

 

2. 병원 내 감염 방지를 위해


각종 세균이 많은 병원에서의 항균기능은 더욱 중요한데요. 일본의 섬유기업들은 일찍이 병원 내 MRSA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항균섬유를 제조하여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의 피부에 상주하는 균으로, 건강할 때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인체의 방어막인 피부가 파괴되면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페니실린계열 항생제의 개발로 해결될 것처럼 보였지만, 항생제를 남용함에 따라 균이 내성을 갖게 됩니다. 그 균이 바로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입니다.

 

 

미생물

 

 

3.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성과 편리성을 위해


일상에서 항균기능이 있는 생활용품을 사용할 경우 매우 간편하고 실용적입니다. 예를 들어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섬유제품인 행주의 경우, 시간을 들여 정성껏 삶거나 햇빛에 말리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항균행주를 사용한다면 그러한 번거로운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향긋함과 쾌적함을 돕는 항균제품

 


크레오라(Creora®) 항균사 


효성은 항균사를 스판덱스에 적용, 스타킹과 보정속옷 등에 활용 중입니다. 스타킹에는7~15%(나머지는 나일론), 보정속옷에는 5~20%까지 스판덱스가 사용되고 있는데요. 100%의 항균기능을 위해서는 스판덱스 자체에도 항균 기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항균 스판덱스가 필요합니다.

 

 

크레오라 항균사


 

크레오라 항균사의 경우 전세계에서 효성이 유일하게 생산하여 공급하는 원사입니다. 소량의 스판덱스만을 사용해도 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여성들에게 민감한 악취 발생을 차단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레오라 항균사는 원사 자체가 항균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원단을 만든 후에 염가공 처리를 통해 항균 방취 기능을 부여해야 하는 부분을 개선한 것입니다. 염가공을 통한 항균 기능 부여는 장기 사용시에 기능이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항균사는 반영구적으로 기능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에어로실버(Aerosilver)



에어로실버



에어로실버는 은이온(Ag+)을 원사에 함유하여 항균기능을 부여한 기능성 폴리에스터 원사이며 황색포도상구균, MRSA, 폐렴균, 대장균 등에 항균성을 가집니다. 또한 흡습속건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에어로실버로 만든 의류를 착용했을 경우 땀이 빠르게 흡수되고 빨리 건조되어 항상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점은 이뿐만이 아닌데요. 원적외선 방출기능을 가지고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자외선 차단 기능도 가지고 있는 복합기능성 소재로 스포츠웨어부터 이너웨어까지 사용이 가능한 범용성의 헬스케어 섬유입니다.


은 자체를 사용한 항균섬유의 경우 은색을 띄어야 하는 등 색 발현의 한계가 있었으나, 에어로실버의 경우 은이 아닌 ‘은이온’을 사용했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아 색 발현이 자유롭고 피부에도 직접 은이 닿지 않아 내의류, 양말 및 스타킹, 등산복 및 스포츠 의류, 침구류, 병원복, 신발 및 가방의 내피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휴비스 미라웨이브(Mirawave)


섬유 내에 미세입자상태로 바이오 세라믹과 은성분을 첨가하여 인체와 같은 파장의 원적외선을 영구적으로 발산하는 섬유입니다. 일반 폴리에스터에 비해 우수한 항균기능과 자외선 차단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오롱 ATB-100 원사 


내부에 은성분을 포함하여 우수한 항균기능으로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주며, 땀으로 인한 2차적인 냄새를 없애주어 쾌적함과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는 섬유입니다. 아웃도어 레저웨어, 스포츠웨어, 이너웨어, 바이크복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향긋함을 위한 효성의 노력! 항균사에 대한 이야기 잘 보셨나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섬유 제품에 이처럼 미생물을 방지하기 위한 많은 노력과 기술이 들어간다는 것이 새삼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아쉽지만, 앞으로도 항균사 제품을 사용해 미생물과는 작별을 해야겠네요.^^ 산뜻한 냄새와 청결을 위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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