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탄소섬유'로 전북에 '창조경제' 영감을 불어넣다

Story/효성

효성, '탄소섬유'로 전북에 '창조경제' 영감을 불어넣다



 

효성과 전라북도가 24일 전주시 완산구에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열고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최초로 고성능 탄소섬유를 개발해 양산 중인 효성이 전라북도와 함께 ‘탄소 클러스터’를 조성, 전북지역 창조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 전북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조 2,400억원 투자



효성은 창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 1조 2,400억원을 투자합니다. 이 중 1조 2,000억원은 ‘탄소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탄소섬유 공장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며, 400억원은 전북지역 창조경제 활성화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효성은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2020년까지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약 1만 4,000톤의 연간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효성, '탄소섬유'로 전북에 '창조경제' 영감을 불어넣다

<24일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에 개소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탄소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탄소섬유로 만든 의족을 살펴보고 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전북지역 중소기업 및 벤처산업 육성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400억원을 투자합니다. 전라북도가 출연하는 50억원을 더하면 총 45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각각 ▲중소기업ㆍ벤처창업지원 ‘씽큐베이션 펀드’ 200억원(효성) ▲탄소밸리 매칭펀드 100억원(효성, 전라북도 각 50억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ㆍ농산물 유통구조 구도화 및 게임사업을 위한 IT지원 등에 120억원(효성) ▲창업보육센터 건립에 30억원(효성)이 사용될 예정입니다. 


효성이 전북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200억원 규모의 ‘씽큐베이션(C’incubation: 탄소+문화+창조를 나타내는 ‘C’와, 보육을 뜻하는 incubation의 합성어) 펀드’는 지역 우수 벤처 창업 및 중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전용 기금입니다. 



■ 창조경제혁신센터(씽큐스페이스) 출범에 맞춰 운영ㆍ지원 등 MOU 체결



이날 효성과 전라북도가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는‘씽큐 스페이스(C’incu space: 탄소+문화+창조를 나타내는 ‘C’와 보육을 뜻하는 incubation, 공간을 뜻하는 space의 합성어)’로 요약됩니다. 탄소를 중심으로 전라북도에 미래의 핵심산업이 자라고 성장해 결실을 맺는 공간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를 위해 효성은 출범식에 맞춰 관계기관들과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및 지원 ▲시범사업 추진 ▲중소기업 창조금융지원 ▲지역 내 혁신기관 협력 등에 대한 MOU를 맺었습니다. 특히 효성은 탄소소재 수요 확대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현지 버스조합과 ‘디젤버스 CNG탱크 시범사업 MOU’도 체결했습니다.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CNG탱크는 ‘폭발 위험성을 최소화한 연료통’으로서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제품입니다. 



■ 창업보육센터를 ‘탄소클러스터’ 확장의 교두보로 육성  



효성, '탄소섬유'로 전북에 '창조경제' 영감을 불어넣다

<24일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에 개소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탄소전시관에서 탄소섬유를 활용한 3D프린터 사용을 시연하고 있다>



효성은 창조경제혁신센터와는 별도로 전주공장 부지를 무상 제공해 약 500 평 규모의 창업보육센터도 건립합니다. 효성과 전라북도는 우선 20개 강소기업을 집중 육성해 ‘탄소 클러스터’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입니다. 탄소관련 중소기업 육성과 ‘탄소 클러스터’ 확대의 중추가 될 창업보육센터 활성화를 위해 효성과 전라북도는 각각 50억원씩을 출연해 총 100억원의 ‘탄소밸리 매칭펀드’를 조성했습니다. 


창업보육센터에서는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회사 경영 노하우 전수,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 효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 등이 동시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입주한 기업들은 제품 개발 실험 장비 활용 및 원료 지원도 함께 받게 됩니다. 


효성과 전라북도는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전북을 탄소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간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습니다. 효성이 독자 개발해 생산 중인 고성능 탄소섬유를 중소기업 제품개발 등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는 탄소섬유 응용제품 개발을 활성화하는 중심 역할을 회사와 도가 함께 수행하게 됩니다. 



■ 탄소관련 혁신 중소기업 100개 이상 육성, 탄소산업 수출 100억불 달성



향후 효성과 전라북도는 탄소 관련 혁신 중소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하고, 현재 일본, 미국, 독일 등 탄소 선진국을 맹추격하고 있는 대한민국 탄소산업 관련 기술 수준을 명실상부 세계 Top3 수준으로 끌어올려 전라북도에서 성장한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성과를 상징하는 ‘국가대표 히든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탄소섬유 소재→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못지 않은 탄소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2020년까지 탄소 관련 제품 수출 100억달러(약 10조원)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농업과 관광산업은 활성화 되어 있지만 산업기반이 약했던 전라북도에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로 창조경제의 꽃을 피워 ‘탄소섬유로 잘사는 전북’을 만들겠다는 효성과 전라북도가 함께 꿈꾸는 전북의 미래상입니다. 



■ 전북 탄소관련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 ‘상생협력’에 앞장



한편, 효성은 전라북도 탄소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활동을 이미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독일과 미국 등에서 연이어 개최된 국제 복합재료 전시회에 효성의 탄소섬유 공장이 있는 전라북도 현지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하는 등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효성은 10월 7일(이하 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탄소섬유강화복합재료 전문 전시회 ‘Composites Europe 2014’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CAMX(The Composites and Advanced Materials Expo)’에 전라북도 소재 탄소 관련 중소기업인 ㈜크린앤사이언스(탄소섬유 필터 제조업체), ㈜케이엠(탄소복합재료 제조업체), ㈜AFFC(탄소섬유 건축 보강재 제조업체) 등과 함께 참가했습니다. 


탄소복합재료 선진시장인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전라북도의 현지 기업과 함께 참가함으로써 기술은 뛰어나지만 해외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 기업들에게 공격적인 영업과 신규 고객 발굴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준 바 있습니다. 



■ 탄소산업ㆍ농생명ㆍ문화컨텐츠 부문 ‘창조아이디어’ 창업공모전 개최

 


효성, '탄소섬유'로 전북에 '창조경제' 영감을 불어넣다

<24일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에 개소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탄소전시관에서 효성이 전북과 함께 진행한 ‘창조아이디어로 내꿈을 펼쳐라’ 창업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황큰별(전주대 전기전자공학과) 학생이 자신이 아이디어로 제안한 탄소섬유 우산을 살펴보고 있다>



효성과 전라북도는 첨단소재인 탄소산업 육성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에서 전라북도가 ‘가장 잘하는’ 농생명과 관광 등 문화컨텐츠 산업을 중흥하는 이른바‘2014년 버전 전라북도 판(版) 산업혁명’도 준비 중입니다. 


이를 위해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2주간 “창조아이디어로 내 꿈을 펼쳐라” 창업 공모전을 진행하고 이 중 10개팀을 선정해 창업 지원금 각 1천만원을 전달했습니다. 효성은 창업공모전에서 뽑힌 팀들이 실제 창업해 성장,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전문가와 1:1멘토링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구체화 작업을 돕고, 사무공간이 필요할 때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우대 혜택도 줄 예정입니다. 또한 첨단소재 전문기업인 효성의 노하우를 살려 기술개발ㆍ경영혁신 등을 지원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및 마케팅 기법도 전수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전체의 1/8의 면적을 차지하고도 인구는 185만명으로 부산의 절반 수준인 전라북도를 ‘탄소섬유만큼 강한’ 지역으로 탈바꿈하도록 함으로써 ‘돌아오고 싶은 전라북도’, ‘전통과 첨단이 함께 살아 숨쉬는 지역’, ‘청년이 일하고 싶은 전북’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