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에서나 일하는 스마트워크

Story/효성


언제 어디에서나 일하는 스마트워크



효성 블로그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이불 속에서 5분만 더!를 외치진 않으셨나요. 개운하게 기지개를 펴며 일어나는 일은 광고 속에서만 있는 일인가 봅니다. 출근길 역시 힘들기만 합니다. 추운 날씨 때문만은 아니죠. 시루처럼 사람으로 꽉 찬 지옥철과 꽉 막힌 도로까지 출근만 했는데 벌써 피곤합니다. 출근길은 늘 왜 이렇게 힘들기만 할까요? 그래서 생각합니다. 아, 집에서 일하고 싶다~

 


일을 꼭 사무실에서 해야 하나요?



언제 어디에서나 일하는 스마트워크


국민의 3/4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대한민국.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스마트 기기가 확산된 만큼 스마트워크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업무방식을 지금보다 좀 더 유연하게, 하지만 더 똑똑하게 바꿔보려는 시도이죠. 이처럼 시간과 장소 등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는 것을 ‘스마트워크’라고 합니다. 사실 스마트 기기가 있다면 어디에서든지 e-메일 확인도 가능하고 문서 작성과 수정, 화상회의와 자료 공유 등 업무 처리를 하는데 어떤 어려움도 없어 보입니다.

 


내가 일할 곳은 내가 정한다 



스마트트워크의 유형은 4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재택근무, 이동근무, 유연근무, 스마트워크센터 이렇게 공간에 따라 나뉩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일하는 스마트워크



1. 재택근무

재택근무는 말 그대로 집에서 일하는 것을 말합니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업무에 필요한 장비를 집에 구비하여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죠. 육아와 가사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이동근무

이동근무는 가장 공간의 제약이 없는 유형입니다. 외근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무척 유용하죠. 이동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이용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3. 유연근무

유연근무는 사무실에 출근해서 일을 하지만 시간을 유연하게 쓸 수 있는 형태의 스마트워크입니다. 최근 탄력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데요. 육아와 관련해서 신청하는 근로자가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등교를 준비해주고 출근하거나, 아이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퇴근하는 부모님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근무 형태입니다.


4. 스마트워크센터

스마트워크센터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 사무실을 마련해 놓고 그곳에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사무실에 일하는 거 회사로 출근하면 되지 않냐고요? 스마트워크센터를 활용한다면 출퇴근 시간이 감소되고 다양한 곳의 사람들이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회사를 다니기 위해 반드시 서울에서 살아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정부에서도 행정복합도시 세종시를 만들면서 서울과 대전, 세종시로 흩어져 있는 공무원끼리 업무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세종시에 정부에서 만든 스마트워크센터가 약 15개 정도 있으며 앞으로 그 개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개인들이 모여 원격근무를 할 수 있는 사무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워크?



언제 어디에서나 일하는 스마트워크



스마트워크는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워크일까요? 지금 책상 위를 보세요. 지금도 스마트기기로 일을 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워크는 말 그대로 똑똑하게 일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비효율적이고 형식적인 것들은 줄이고 좀 더 창의적이면서도 집중력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하는 것이죠. 업무 시간 잡아먹는 회의 귀신들을 몰아내는 것도 스마트워크라고 할 수 있겠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킬 수 있는 스마트워크



언제 어디에서나 일하는 스마트워크



스마트워크는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에 비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출퇴근 시간이 자유롭습니다. 스마트워크를 하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아침 풍경이 좀 달라지겠죠. 바쁘게 출근 시간에 맞춰 아이를 일찍 학교에 데려다 줄 필요도 없습니다. 아이와 느긋하게 밥을 먹으면서 메일을 확인하고 업무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등교 시간에 맞춰 학교에 데려다 주고 근처 업무가 가능한 공간, 이를테면 커피숍이나 스마트워크센터 등 굳이 정해진 사무실에 가지 않아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닌 스마트워크



언제 어디에서나 일하는 스마트워크



집이나 커피숍에서 일할 수 있다니 상상만으로도 즐겁지 않나요? 왠지 자유롭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환경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 스마트워크는 하느니만 못한 게 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워크 환경은 단순히 물리적인 스마트기기로 이루어진 환경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종이로 된 문서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많으며, 보안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함께 일하는 사람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죠. 

 

사실 직장인에게 스마트워크 환경 조성으로 인해 벌어져서는 절대 안 되는 일이 바로 24시간 업무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혹시 지금 그렇게 일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사무실에 나가서도 회사 공유 메일을 확인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업무처리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스마트워크의 취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더욱 창의적이고, 집중력 있게 맡은 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형식을 덜어낸 것이지 24시간 내내 일하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당장 모두가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원격으로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스마트하게 일할 수는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자리에서부터 시작하세요. 친구와의 메신저는 잠시 쉬어주시고,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검색창은 꺼주시고 일에 집중한다면 효율적으로 일할 수도 있고 능력도 인정받는 1석 2조의 직장생활이 가능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