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착한 소비’ 열풍

Story/효성




효성 블로그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물건 하나를 사도 ‘착한 소비’ 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착한 소비’란 보다 ‘친환경적’이고 ‘인간적인’ 소비 형태를 일컫는 말로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상품을 소비하는 것을 뜻합니다. 




 

착한 소비에 해당되는 제품들은 주로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제품들이거나 수익의 일부를 어려운 이들에게 기부하는 수익 구조를 지닌 제품들인데요. 오염 물질이 덜 배출되는 제품을 사용해 환경을 보호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함으로써 선행을 베푸는 일석이조의 소비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환경도 보호하고, 주변의 어려운 사람도 도울 수 있는 착한 소비가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하겠죠?


우리가 ‘착한 소비’를 실천하기 앞서 구입하려는 제품이 정말 환경에 도움이 되는지, 소비자뿐 아니라 생산자, 환경까지 모두 만족하는 제품인지, 안전한 원재료를 사용하고 재활용이 가능한지, 불필요한 포장이 되지는 않았는지 등도 따져볼 필요가 있는데요. 


이러한 ‘착한 소비’에 참여할 수 있고 검증된 제품을 쉽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곳이 바로 사회적 기업들입니다. 사회문제를 비즈니스 방식을 통해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기회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가치와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을 의미하는데요. 그렇다면 국내에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들은 어떤 곳이 있고,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간략하게 알아볼까요?



1. 아름다운 가게 

 




국내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으로 꼽히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는 헌 물건을 팔아 생긴 수익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대표적인 착한 기업 중 하나입니다. 제3세계의 빈곤 구제와 사회 지원에 사용하는 영국의 옥스팜(Oxfam)을 모델로 만들어졌는데요. 


2002년 안국동에 처음 1호점을 연 아름다운 가게는 기증 받은 물건을 수선하여 되파는 일 외에 기업이나 정부기관과 함께 아름다운 토요일, 아름다운 아파트, 아름다운 나눔 학교, 움직이는 가게 등 재사용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매월 1번씩 서울시와 함께 아름다운 나눔 장터를 마련하고, 자선과 공익을 실천하기 위한 수익 나눔 사업과 대안무역 등도 진행하고 있답니다.



2. 페어 트레이드 코리아

 




페어 트레이드 코리아는 ‘공정무역’의 이념과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고자 설립된 공정무역 전문 주식회사입니다. 여기서 ‘공정무역’이란 가난한 제3세계 생산자가 만든 환경친화적인 상품을 직거래를 통해 공정한 가격으로 구입하여 빈곤 퇴치에 도움을 주려는 윤리적 소비의 한가지 방법인데요. 


단순히 제3세계 국가들에서 무조건 싼값으로 물건을 사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 사람들에게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주고 제품을 사들인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커피 생산자들에게 제 값을 주고 사온 질 좋은 커피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착한 커피’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커피뿐 아니라 의류, 패션소품, 리빙,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들을 이어주고 착한 소비 활동을 더욱 널리 퍼뜨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 iCOOP 생협 




 

iCOOP 생협은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생활 협동조합으로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싶어하는 주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까다로운 소비자의 관점에서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단체입니다. 


iCOOP 생협은 자체 협동생산과 공동구매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자를 직접 연결해줌으로써 중간 마진을 없애고 상호간 이익을 줄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iCOOP 생협이 직접 생산자들을 찾아 미리 공급량과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판매가격 역시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거기에 계절별, 시즌별로 다양한 테마의 친환경 먹거리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착한 소비’ 효성과 함께해요!




 

굿윌스토어


굿윌스토어는 기부와 자원 재활용, 일자리 창출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인 미국의 굿윌스토어를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도입한 사회적 기업으로, 현재 국내에는 전국10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효성은 지난 해 10월,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국내 기업 최초로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을 열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소비자는 굿윌스토어에서 기부된 물품을 구입하거나 자신이 잘 쓰지 않는 물건을 나눔으로써 환경을 지키는 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판매된 수익금은 장애인과 소외 계층의 직업 훈련, 구직 프로그램 및 급여 지급에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업사이클링 사회적 기업 ‘러닝투런, 고마운 사람, 자리’


효성은 2011년부터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사회적 기업 3곳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2012년 성장단계에 있는 9개 사회적 기업에 월 1회 맞춤형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3개의 업사이클링(up-cycling)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하는데요. <러닝투런>, <고마운 사람>, <자리> 등과 같은 곳이 대표적인 곳입니다.


러닝투런’은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공법을 개발해 원단의 버리는 부분을 최소화해서 의류를 제작하고 있고, ‘고마운 사람’은 폐타이어∙ 폐소방호스를 이용해 신발을 제작한 후 수익의 일정 부분을 소방서 및 교통사고피해자모임에 기부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자리’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고용해서 다 쓰고 버려지는 커피포대를 가공하여 컵슬리브 및 컵받침으로 업사이클링하는 기업으로,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위기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대안학교 설립기금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 검증된 제품들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사회적 기업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제품 하나를 구입하더라도 우리 주변 환경을 보호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 이것만큼 보람 있는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착한 소비 활동과 사회적 기업들에 대해 많이 응원하고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