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Story/효성


함께하는 발걸음에 걷는 길이 한결 즐겁습니다. 효성과 신원산업㈜의 인연이 필연이 된 순간부터 두 회사의 2인3각은 어느새 척 하면 척, 한 걸음이 됐습니다. 2013년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되기도 한 신원산업㈜을 만나볼까요.

 

 

든든한 동반자를 만나다

 

 

신원산업㈜과 효성의 첫 인연은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07년, 신원산업㈜은 새로운 시도를 결심했습니다. 효성의 크레오라에 친환경 내염소 첨가제 원료로 사용되는 CHT를 개발•공급하기로 한 것입니다. 물론 그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생소한 분야인 만큼 테스트 과정에서 번번히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상생은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법이죠. 효성 연구원, 효성 구미공장, 효성 구매팀 담당자들은 잘될 거라는 믿음으로 신원산업㈜ 연구소 직원들을 두 소매 걷어붙이고 지원했고, 이윽고 적절한 해답을 찾아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기쁨과 환희! 신원산업㈜ 직원들은 여전히 그때 함께했던 효성 관계자들에게 아직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신원산업의 공장 모습입니다.

 

 

시작 지점부터 농도 짙은 진심이 오갔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신원산업㈜의 CHT 개발 성공으로 효성은 원가 절감을, 신원사업㈜은 미지의 분야에서 유(有)를 탄생시킨 성과를 얻었습니다. 기분 좋은 시작으로 출발한 두 기업은 7년째 한결같은 상생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악화되고 원자재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래서 서로가 더 소중합니다. 송원근 신원산업㈜ 대표가 앞으로도 효성과 멀리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전할 정도입니다.


"효성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양 사의 상생관계를 지속•발전시켜온 가장 큰 요인이지요. 저희도 항상 더 나은 모습으로 효성에서 요청하고 고민하는 부분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노력합니다."

 

 

신원산업의 물류센터 모습입니다.

 

 

2013년 5월, 원자재를 공급받던 해외 거래처에 화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효성도 급작스럽게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이때 신원산업㈜의 발 빠른 조치로 신원산업㈜의 자매사인 신원화학㈜으로부터 대체 원료를 공급 받았고 그 덕분에 아찔한 손실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두터워지는 효성과 신원산업㈜ 간의 신뢰가 만든 또 하나의 멋진 호흡이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신원산업㈜이 효성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요구하는 CHT를 지난 7년간 훌륭히 제공해준 신원산업㈜에 대한 효성의 감사 표시인 것이죠. 이에 신원산업㈜은 더 큰 일진보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합니다.


"협력사의 고통을 분담하는 효성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로 효성에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공급해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차후 효성의 신제품 개발이나 제품 성능 개선에도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효성과 함께 성장하는 업체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다른 7년을 넘어 앞으로도 쭉 이어질 효성과 신원산업㈜의 상생 이야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진현영 사진 신원산업㈜ 협조 (섬산화) 구매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