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기자단 4기] 추억은 꿈을 담고, 인턴기자단을 마무리하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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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NP원사PU 관리팀 박정인, 이상철 인턴

 




인턴기자단을 마친 소감 및 배운점

블로그 경험도 없고, 그 흔한 SNS활동도 잘 하지 않는 저희로써는 인턴기자단 활동이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OJT에 투입되어서도 틈틈히 효성 블로그에 들어가 지난 인턴기자단 선배들의 글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며 참고하였습니다. 처음에 인턴기자단 활동을 시작하면서 OJT 활동과 병행하긴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봤지만, 그런 것보다 인턴기자단 활동을 통해 얻은 즐거움과 경험이 더 컸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내가 제출한 원고가 어떤식으로 올라오나 기대가 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이번 기자단 활동이 제 인턴생활에 있어서 활력소가 되었고, 어딜 가나 기자단이라는 명목으로 사진을 찍어대는 제 모습에 많은 분들도 좋아해주셔서 기뻤습니다. 인턴기자단의 기억,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구미공장에서 월 2회 실시하는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구미종합사회복지관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이 곳에서 어르신들이 드실 반찬을 만들었는데요, 메뉴는 ‘어묵볶음’이었습니다. 당근, 양파 등을 썰고, 뜨거운 불 앞에서 어묵도 볶고, 뒷정리까지. 그런데 양파를 썰 때보다 파가 더 눈이 맵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다들 땀, 눈물범벅이 되었지만 보람찬 봉사활동이었습니다. 평소에는 봉사활동을 잘 안 해봤기 때문에 다른 것 보다도 이번 사회봉사활동이 인턴십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네요 ^^


다시 6주전으로 돌아간다면 나는?
  
 인턴생활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우리 인턴4기 동기들과 자주 모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동기들끼리는 자주 모였던 것 같지만, 저희 구미나 울산 지역 동기들은 자주 보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더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인턴십이 종료된 후에도 서로 꾸준히 연락하며 자주 봤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나중에 다들 흩어지게 될 지라도 우리가 효성에서 함께 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효성은 한마디로 ooo 이다

“효성은 효성이다”
효성은 효성만의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써, 다른 말로는 잘 표현되지 않고 ‘효성’이라는 말로만 표현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상호간의 신뢰와 존중, 최고의 팀웍으로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며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업에서 일하며 최고로 성장해나갈 저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후배 인턴들에게 주고 싶은 TIP


 내년에 있을 효성 인턴 5기에게, 나름의 선배로써 조언을 몇 가지 해보겠습니다.

1. 가능하다면 안양 인력개발원 숙소에서 생활하라!
 
인력개발원 숙소는 최고의 시설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출퇴근 시간을 절약하여 다른 동기들보다 늦잠을 잘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1주일밖에 되지 않는 짧은 기간동안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후배님들도 기회가 된다면 숙소생활을 해 보는 것 어떨까요?

2. 연수기간동안에는 어떤 프로그램에든 적극적으로 참여하라!
 

<장기자랑에 장기가 없어 몸으로 때우는 모습>

 연수를 받는 동안에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발표부터 게임까지. 이 때 소극적인 모습 보다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장은 꼭 해보세요!!) 적극적으로 참여하다보면 자연스레 동기들이 저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고, 좋은 인상으로 남을 수 있게 됩니다. 내년에 후배님들도 후회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3. 지방에서 근무하는 인턴들은 여가준비를 단단히 하라!
 출퇴근을 하며 근무하는 인턴들은 해당하지 않지만, 지방사업장 숙소에서 생활하는 인턴들은 길고 긴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단단히 준비해 오시길 바랍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되어 심심하진 않지만, OJT첫주때는 극강의 심심함을 느낄 것입니다. 책이라든지 운동기구, 악기 등 시간을 보낼 것들을 가져오시길 바랍니다.

<골든벨 최후의 4인으로써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

효성의 정사원이 된다면?


정사원이 된다면, 진정한 효성인이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인턴생활을 통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업무에 적응하고, 한 사람 이상의 역할을 하는! 효성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신입사원 때는 OJT를 충분히 받고 익히며, 업무에 익숙해질 때에는 더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매뉴얼을 만드는 등의 일을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효성이 반세기를 지나, “100년의 역사를 지닌 명실상부한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인턴을 마치며...

벌써 6주가 다 지나고, 인턴생활도 끝이 났습니다. 전날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싸고, 케리어를 끌면서 안양 인력개발원에 입소한 것이 엊그제 같습니다. 인턴생활을 통해 얻은 업무적인 지식을 많이 쌓아서 보람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값진 것은,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29명과 ‘손님’과도 같다는 인턴사원을 한명의 ‘팀원’으로 대해주셨던 우리 관리팀 직원분들. 좋은 인연을 만든 것 같아서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내년에 입사하게 될 효성 인턴 5기 후배님들, 효성 인턴 강추합니다. 꼭 하십시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효성에 감사합니다! 


울산TY PU 생산 1팀 구자현 인턴 




인턴기자단을 마친 소감 및 배운점

처음 인턴 기자단을 맡았을 때는 글을 잘 못쓰는 공학도로써 부담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인턴 기자단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선배사원님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고 더 많은 일들과 정보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울산공장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에도 놓치지 않게 되면서 그냥 넘어갈 수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게 되면서 더욱 기억에 남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인턴기자단을 하면서 배운 것은 바로 기록하며 알아가는 즐거움이였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하는 말 중 하나인 “남는건 사진밖에 없어” 처럼 기자단을 통하여 쓴 원고들이 올라온 블로그 글을 계속 보면서 인턴을 하며 있었던 일을 다시 볼 수 있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울산 공장의 모습>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공장에 가서 큰 기계들이 돌아가는 공정을 보며 두근두근 거렸던 것입니다. TY생산 1팀에 배정을 받고 RT공정을 고상중합부터 T/U실 까지 쭉 돌아보았었는데 원사가 나오는 공정의 복잡함과 거대한 기계들이 돌아가고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원사가 winder에 감겨서 나오는 것을 보면서 정말 흥미롭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떠오릅니다.  만약 이 공정을 제가 책임지고 관리한다면 물성, 생산량 등이 바뀌면서 공정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뿌듯함을 느낄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인턴 동기들과 함께 찰칵!>

다시 6주 전으로 돌아간다면 나는~ 

다시 6주전으로 돌아간다면 저는 더 많은 인턴사원 동기들과 친해져 보고 싶습니다. 이번 하계인턴은 작년과 다르게 1주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인턴동기들이 모두 모여서 안양공장에서 교육을 함께 받았지만 모든 인턴 동기들과 고루 친해지지 못하였습니다. 각각 팀으로 배치 받고 난 뒤 아쉽게나마 울산공장과 구미공장의 인턴동기들끼리는 모임을 가져서 대구에서 시간을 함께 하였지만 서울에서 인턴을 하는 동기 분들과는 만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인턴 동기들과 함께 찰칵!>

“효성은 한마디로 OOO다!”

“효성은 한마디로 서핑이다!”
울산공장의 TY생산1팀에 들어와서 느꼈던 점은 팀원 분들이 모두 정말 열심히 일한다는 것입니다. 서핑을 할 때도 해안가에서 파도를 헤쳐서 넓은 바다로 나가기 위해서는 꾸준히 팔을 저어주어야 앞으로 향하게 됩니다. 비록 힘들더라도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눈 깜짝할 사이에 파도에 인해 다시 해안가로 밀려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다로 일정 거리를 나가고 나서는 쉬면서 큰 파도를 기다리다 그 파도를 타고 신나게 해안가로 오게 됩니다. 이처럼 저희 팀원 분들도 일을 할 때는 바다처럼 큰 비전을 보며 그것을 향해 열심히 일 하시고 업무가 끝난 뒤에는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면서 서핑 같다고 느꼈습니다.
 

<업무 지도해 주시는 정재현 선배님>


후배 인턴들에게 주고 싶은 TIP 


후배 인턴들에게 효성 인턴을 꼭 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공학도인 저로서는 공대를 다니는 후배인턴들은 효성인턴을 통해 꼭 공장의 현장을 느껴보라고 말해보고 싶습니다. 매일 학교에서 듣는 이론수업으로는 만족감을 얻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저는 이번 효성 울산공장의 인턴을 통하여 현장을 보면서 제가 배웠던 전공의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고 또한 자신의 전공에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적성이 맞는지 알아볼 수도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적극 지원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만약 인턴을 하면서 기자단을 하게 된다면 평소에 사진을 많이 찍어두면서 에피소드들을 정리해 두라고 하고 싶습니다. 기자단을 하면서 사진을 찍으며 일어났던 일들과 배웠던 점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글을 써봄으로써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턴생활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저는 울산공장의 베테랑 작업자 분들과 선배사원님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효성을 다른 관점에서 들을 수도 있었고 또한 시선이 넓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해야 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인턴 동기와 함께>


효성의 정사원이 된다면?


이번 인턴을 통해 정사원이 된다면 TY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효성인이 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선배님들의 교육을 받으며 이번 인턴 때보다도 더 자세히 공정들을 배우고 더욱 실질적인 업무를 하면서 일을 배워갈 것입니다. 이번 인턴을 하며 느꼈던 것은 생산 팀에서 일하면서 단시간에 모든 것을 커버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므로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배워가며 생산 팀원 분들과 함께 좋은 성과를 이루어내어 보고 싶습니다. 특히 품질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 더욱 경쟁력있는 TY 원사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해외공장에서도 일을 해보며 더욱 경험을 쌓아 경력을 키워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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