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 제주의 삼다여행, 혼저옵서예~ !

Story/효성

 

 


안녕하세요 여러분 :-D 혹시 이 노래를 아시나요?
“바람 부는 제주에는 돌도 많지만 인정 많고 마음씨 고운 아가씨도 많지요 감수광 감수광 난어떡헐렘 감수광 설른 사람 보냄시엔 가거들랑 혼조 옵서예~” 지금 이 글을 읽으시면서 흥얼거리시는 분 분명히 있으실 것 같아요. 바로 제주에 관련 된 노래 중 제주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낸 노래 중 한 곡이 아닐까 싶네요^^ 

 


 

                    <사진출처 : 제주 세계자연유산 제주 홈페이지 http://jejuwnh.jeju.go.kr>

 

모두들 아시다시피 제주도는 삼다도(三多島)라고 불리우지요. 석다(돌), 풍다(바람), 여자(여자)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지요. 제주도는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여행 코스로 인기가 많은 여행지입니다. 그 다양함 속에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제주도의 특징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삼다(三多)를 중심으로 제주의 이야기를 나눠볼까 해요. 모두들 준비 되셨으면 따라오세요~ XD

 

 

 

 

 

 

‘제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돌하르방이 아닐까 싶네요. 우리가 자주 보던 매끄러운 돌과는 달리 까만 빛깔의 구멍이 뻐끔 뚫려있는 돌하르방의 모습은 제주의 지형을 잘 설명해준답니다. 제주도는 화산섬이기 때문에 토양 자체가 화산에서 분출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화산에서 분출된 마그마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내부에서 가스가 배출되는데 이때 가스가 빠져나간 자리에 구멍이 형성되어 만들어진 것이 현무암입니다.

 

해안가와 내륙의 현무암의 구멍이 차이가 있는 점은 해안부분은 바닷물의 영향으로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굳어지는 속도에 의해 가스층이 매우 발달된 반면 내륙부분은 온도가 비교적 완만하게 내려가 내부의 가스 구멍이 발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돌의 구멍이 균일하게 분포한답니다. 이렇게 생성된 돌들도 만들어진 돌하르방은 제주 수호신의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역할, 위치표식의 기능까지 가지고 있답니다. 돌하르방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말도 있죠 ㅎㅎ 이 돌하르방들이 한 곳에 모여 매력을 뽐내고 있는 곳! 북촌 돌하르방공원을 소개합니다!

 

 

 

 


 

 

 제주 북촌 돌하르방 공원은 약4,500평의부지에 제주지방 민속자료 2호인 돌하르방을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며 제주의 돌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는 문화, 역사 체험 장소로도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공원을 천천히 산책하면서 만나게 되는 돌하르방의 표정은 놀랍게도 단 하나도 똑 같은 것이 없답니다.

 

원래, 돌하르방은 제주목과 대정현, 정의현 성문을 지키고 있던 것인데 지역에 따라 크기와 표정이 다양했다고 합니다. 민간에서는 이러한 돌하르방이 액운을 막고 평화와 안녕을 지켜준다고 믿었기에 돌하르방의 코를 쪼아서 빻아 먹으면 수태를 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하니 돌하르방은 단순한 돌이 아니라 제주 사람 자신이기도 하고 삶과 문화를 연결하는 징검다리인 것이지요.

 

 

 

 


 

돌하르방 뿐만 아니라 각종 조형물, 갤러리, 카페, 체험학습장도 갖추어져 있으니 제주의 돌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북촌 돌하르방 공원’으로 지금 바로 출발하세요^^

 

 

Tip! [돌하르방 공원 관련 개장시간 및 요금안내표]

 



 


 

 

제주도는 돌만큼이나 바람도 많은 지역입니다. 제주도에 바람이 많은 이유는 지리적 위치로 인해 기압과 기압 배치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주 지방은 광활한 절해고도상에 있기 때문에 제주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줄 만한 장애물이 없어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죠. 이러한 제주의 바람은 생활모습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되었답니다.

 

 

 


 

 

그 한가지 예를 보자면 제주도의 초가집을 보면 내륙의 초가집과 달리 볏집으로 지붕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보릿집, 억새, 띠 등으로 지붕을 덮어서 굵은 띠 밧줄로 바둑판 처럼 촘촘히 엮어 큰 돌을 올려 고정시켜 놓았답니다. 또한 흙과 돌을 쌓아서 벽을 만들어 놓았지요.

 

그 이유는 지형적으로 강풍이 많이 불어 초가지붕이 비바람에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제주의 바람을 마음껏 느껴보려면 어디로 떠나보면 좋을까요? ^^ 바람을 느끼는 것 뿐만 아니라 바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바로 ‘행원 풍력 발전소’입니다.

 

 

 

 

 


 

 

이곳은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해안도로변에 자리하여 1997년 처음 세운 국내 첫 풍력발전소입니다. 김녕 해수욕장에서 차로 4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로 아름다운 해변과 함께 드라이브도 할 수 있고 바람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는 일석삼조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주 행원 풍력발전소는 효성의 풍력발전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부터 풍력발전기 사업을 시작한 효성은 풍력발전기의 핵심 기술인 증속기, 발전기, 제어기, 타워 등을 개발하여 이미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지난 2005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어드 타입의 750kW 풍력 터빈을 상용화하여 그 신뢰성과 안정성을 입증받기도 했답니다. 바다내음이 나는 제주의 바람을 효성과 함께 해보는건 어떠세요? ^^ 

 

 

 

 

 

 

 

원래 제주의 남자들이 바다로 나가서 어로작업 중 많이 조난, 사망하여 여자가 수적으로 많았던 데서 연유하였으나 제주의 생활환경이 각박하여 여자들도 남자와 함께 일터로 나오지 않으면 안되었던 데서 붙여진 측면이 더 크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다(女多)는 인구통계의 비교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제주여성들이 근면하게 일한다는 비유라고 해야옳을 것 같아요^^

 

 거친 파도와 싸우며 어획하는 해녀는 여성들이 바다로 나가서 일하는 여다의 섬 제주를 표상하는 이름이기도 하답니다. 해녀들이 바닷속에서 전복이나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건져내오는 것을 보면 ‘아, 나도 한번 바닷속에 들어가 물질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보셨을거에요. 경험하기 쉬운 일들이 아니기에 더 흥미롭게 생각되기도 하구요.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_알흠다운 제주도!! 내멋대로 즐기기!!>

 

 

제주의 해안가 근처에는 1인당 약 15,000원으로 해녀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답니다. 직접 채취한 소라, 멍게, 조개등 싱싱한 해산물을 그 자리에서 바로 맛볼 수 있답니다. ‘해녀삼촌’ 함께 물질을 도와주시니 아무것도 건져오지 못했다고 해서 상심해 할 필요도 없구요^^

 

 

 

 


 

 

신비로운 제주의 해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해녀박물관’에 가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이곳은 일제의 수탈에 맞서 제주해녀들이 주체가 되어 투쟁했던 해녀 항일 운동의 발상지인 제주시 동쪽지역, 구좌읍 하도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주해녀의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한 개척정신으로 어려운 작업 환경을 딛고 생업을 영위해 온 제주 여성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되어온 곳이지요. 제주의 향토문화로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주목받는 관광문화 자원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큰 이바지를 하고 있는 곳이니 제주의 여행코스에 꼭~ 넣어 둘러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D

 

 

Tip! [해녀 박물관 관련 개장시간 및 요금안내표]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은 그의 책 <여행의 기술> 에서 “여행할 장소에 대한 조언은 어디에나 널려 있지만, 우리가 가야 하는 이유와 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듣기 힘들다…”라고 말합니다. 여행을 가는 방법은 둘째 치더라도 여행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정하고 떠나야 하지 않을까요?  

 

제주도에 가고 싶은 이유! 당연히 제주도를 느끼기 위함이겠지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을 알아야 제주도를 100% 느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정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제주도의 기본인 '삼다(三多)'를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것도 꽤 좋은 방법이 되겠지요? 효성과 함께 떠나보아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