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단지] 바람의 사나이들이 만들어 내는 풍력발전기 설치작업

Story/효성

바람의 사나이들이 만들어 내는 풍력발전기 설치작업



바람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효성 풍력발전단지는 제주도(행원풍력사업잘전단지)와 강원도
(대기리풍력발전단지, 매봉산풍력발전단지)에
아름다운 주변환경과 어울려 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순수하게 자연을 이용해서 전기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죠?^^
풍력발전의 원리를 살펴보면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기계적에너지로 변환시켜 발전기에서 전력을
생산해 변압기를 통해 전기실로 옮긴 다음, 이후 변전소에서 가정으로 공급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바람이 많은 제주도에서는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불었을 때 약 26,0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고 이는 제주도 전체 전력사용량의 약 5%를 차지할만큼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간혹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풍차가 떠오르면서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풍력발전기 한 개를 설치를 위해서는 엄청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 모르셨죠?^^;;

한 치의 오차나 그 어떤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풍력발전 설치 작업은 작은 실수 하나로 자칫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항상 긴장한 상태에서 일을 해야 한답니다.
그럼 바람의 사나이들이 만들어내는 풍력발전기의 설치과정을 하나씩 알려드릴께요!



먼저 설치를 위한 메인크레인 2대를 설치하는데 이틀이 소요되는데요, 바람개비(?)를
지탱해주는 기둥(타워)은 1단 타워(17m 무게40t), 2단 타워(29m 무게 60t), 3단 타워
(길이 30m 무게 40t) 이렇게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 타워을 수직으로 세우면 볼트 120개가 이용되 조립되고, 곧바로 2단 타워를 설치하게 되는데요.
바람의 영향에 해 작업자의 안전이 좌우 되기 때문에 타워 내 수직다리로 이동하며 슬라이드
브레이크를 달고
50도가 넘는 내부에서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풍력발전기인데
설치작업에서의 가장 큰 적이 바람이라니 아이러니 하죠. ^^;; 

임팩트라는 기기를 사용하여 볼트 100개를 조여 1단과 2단 타워를 연결하고나면 다시 3단 타워 설치를
위해 46m의 상공으로 작업자들은 이동합니다. 타워 내부에서의 작업은 몇시간 동안 지속되기때문에
체력비축을 위해 식사도 크레인으로 받아 고공에서 하게 된다고 하네요.

3단 타워의 설치는 낫셀 설치작업과 동시에 이루어 지는데요, 설치 후 바로 낫셀을 덮지 않으면
타워 안이 진공상태가 되어 공명 상태가 되면서 타워의 붕괴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설치해야한답니다.




낫셀은 바람의 방향, 각도, 풍속, 풍향을 읽는 센서를 통해 바람이 부는 방향을 찾아 스스로
360도 회전을 하는데요, 초속 25m가 넘는 바람에는 스스로 정지하게 됩니다.

허브를 설치하면 풍력발전기의 날개인 블레이드가 설치됩니다. 블레이드는 메인크레인에
올려지면 하부 작업자들은 가벼운 무게로 쉽게 균형을 잃을 수 있어
블레이드에 연결된 유도줄을
잡고 수시로 방향을 잡기위해 자리를 이동하면서 설치합니다.




마지막 블레이드까지 설치되면 풍력발전기의 설치가 모두 완료되게 되는데요, 풍력발전기 1대를
설치하는데 총 5일 정도가 소요되는 셈입니다.
바람, 폭우, 더위와 싸우며 고생하는 작업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풍력발전기의 전기를 가정에서 쓰게 되는 것이죠.

아름답게만 보이던 풍력발전기!
이제부터 풍력발전기가 보이면 만든 이의 노력도 한번 생각해주세요^^

(참고 및 이미지출처_ EBS '극한직업' 풍력발전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