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디지털 이노베이션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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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스마트 공장 구현을 위한 전담 조직으로 ‘타이어보강재PU 디지털이노베이션기획팀’이 신설됐습니다. 본격적으로 우리회사의 디지털 혁신 활동을 담당하는 조직이 꾸려진 것이죠. 이들이 만들어갈 혁신 이야기를 미리 만나봤습니다.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경쟁력을 키우다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업 분야는 어떤 대응책을 마련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의 중심에 우리회사 타이어보강재PU 디지털이노베이션기획팀(이하 DI기획팀)이 있습니다. 


“우리회사는 공정 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에 주목해 이미 여러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왔습니다. 단순히 IT 기술 접근이 아닌 현장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데,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도 그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스마트 공장 구현을 위한 첫 단추입니다.”


노윤재 팀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중 유용한 정보를 다시 여러 업무에 맞게 가공해 활용하는 것, 그것이 빅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스마트 공장을 구현하는 목적이자 이유입니다

 

 

   현장 이해와 직원들 협조로 이룬 스마트 공장 전환


노윤재 팀장을 필두로 신영태 과장, 김광진 대리, 이영준 사원이 뭉친 DI기획팀은 신설 조직이지만, 그동안 스마트 공장 전환 활동을 도모해온 전문가 집단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들은 베트남 공장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빅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타이어보강재PU 섬유와 강선 부문의 스마트 공장 전환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도 있습니다. 


베트남 공장 프로젝트는 장기간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고급 분석 기법을 적용해 크게 세 가지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입니다. 먼저 공정 운전에 영향을 주는 신규 인자를 식별하게 되었고,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어려웠던 현상들을 사실에 기반해 입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측 모형을 통해 사전에 운전 방식을 파악하고 공정 안정화를 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낙관적인 결과를 예상한 것은 아닙니다. 초반에 겪은 소통의 어려움은 공정을 이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현장 직원의 협조를 최대한 구하는 것으로 돌파했습니다.


“매주 프로젝트 관련 교육을 통해 현장 직원들과 진행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직원들이 검증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현업에 도움이 되는 부분을 더 빨리 파악할 수 있었지요.”


막상 도입했는데 현장 실무자들이 쓰기에 불편하고 효과마저 미미하다면, 이는 유명무실할 뿐 아니라 오히려 업무량만 증가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래서 직접 사용하는 현장 실무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타이어보강재PU 디지털이노베이션기획팀은 베트남 공장 프로젝트에서

공정 이해에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직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스마트 공장 전환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디지털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다

 

기존 공정과 설비를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하는 것은 적용 범위에 제약이 따르고 비용과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설 기지 설계 때부터 스마트 공장을 염두에 두고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이를 위한 사전 준비와 검토 등을 하는 것이 DI기획팀의 주요 역할입니다. 


DI기획팀은 빅데이터를 구축해 적용하는 한편, 생산 기지의 스마트 공장 구현을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일차적으로는 생산 현장에서 수기로 운영·관리했던 업무를 전산화함으로써 발생 가능한 오류를 최소화하고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베트남 공장의 빅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정별 실시간 모니터링 대시보드(Dashboard)를 개발하고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영상인식)을 통해 오류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작업 시간을 단축했으며 각종 센서나 로봇을 통한 자동화 기술 등을 원활하게 도입하기 위해 현장 기술자들과 함께 적용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존 비즈니스 방식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동화 로봇 기술 등 디지털 신기술을 융합해 우리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저희 팀이 탄생한 이유이기도 하고요. 스마트 공장 구현뿐만 아니라 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생산 공장의 빅데이터와 전산화를 시작으로 자동화를 포함한 타 업무 전반으로 디지털 혁신 활동을 확대하는 DI기획팀, 이미 혁신의 도화선이 된 이들의 활약이 앞으로 전사적 시너지에 어떠한 폭발력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ini interview - 황정모 타이어보강재PU장

 

 

“우리회사는 DI기획팀에 의해 완성될 베트남법인 타이어보강재 부문의 스마트 팩토리화를 통해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4차 산업혁명에 맞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법인 스마트 팩토리 구축 노하우가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등 글로벌 전 공장에 공유돼 그룹 차원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초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타이어보강재PU는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고객에게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우리회사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불량률 감소뿐 아니라 불량의 사전 예방이 가능해졌고, 나아가 생산·R&D·기획·영업 정보의 통합으로 고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Insight를 제공하는 진정한 Solution Provider로 거듭날 것입니다.”

 



글 | 신경화

사진 | 한수정(Day40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