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앞의 영웅들” 소방관 영화

즐기다/트렌드 2017.11.09 09:00



11월 9일은 소방의 날입니다. 국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게 하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의 날’이 제정된 것이죠.


가을이 되면 건조하고 쌀쌀해지는 날씨 탓에 화재사고가 많아지는데요. 늘어나는 화재소식에 소방관들은 더욱 바빠집니다. 소방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순직한 소방관이 51명으로 매년 5명씩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얼마 전 강릉 석란정 화재에서도 두 명의 소방대원이 순직한 안타까운 일도 있었죠. 소방관의 처우문제 등 제도적 개선도 필요하지만, 우리들의 실수로 화재가 나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일하시는 소방관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소방의 날을 맞아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소개합니다.




 소방관의 용기를 그리다



<온리 더 브레이브> (2017)



사진: 다음 영화



감독: 조셉 코신스키

출연: 조슈 브롤린, 마일즈 텔러, 제프 브리지스


미 역사상 최악의 화재로 기록된 ‘애리조나’ 마을 화재를 스크린으로 옮긴 ‘온리 더 브레이브’! 이미 북미지역에서는 개봉을 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실화를 영화로 만든 <온리 더 브레이브>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돼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정말 작은 불씨에서 시작하지만, 순식간에 너무나도 많은 사람에게 큰 아픔을 주는 것이 산불인데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영화는 오직 용기만으로 끝까지 화마와 싸우는 19명의 소방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실감나는 CG처리가 영화의 재미를 더하는데요. 재난 영화로서의 재미보다 소방관이라는 사명감을 느낄 수 있는 묵직한 영화가 될 것 같아 국내 개봉이 기다려집니다.



<래더49> (2004)



사진: 다음 영화



감독: 제이 러셀

출연: 호아킨 피닉스, 존 트라볼타, 재신다 바렛, 로버트 패트릭


소방관 잭 모리슨이 대형 건물 화재에서 한 남자를 구한 후 불길 속에 갇히게 됩니다. 그를 구하기 위해 소방부국장인 마이크 케네디가 대원들을 지휘하는 동안 잭 모리슨은 자신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는 지나간 과거를 회상하게 되는데요. 소방관이 되고, 화재진압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훈장을 수여 받았던 순간들을 떠올립니다. 마이크를 비롯해 잭을 구하려는 동료 대원들은 건물이 차츰 붕괴되면서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요. 과연 그들은 잭을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요?


영화 ‘래더49‘는 타인의 생명을 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 소방관을 그리면서도 그 이면에 무사히 하루를 보내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매일 마음 졸여야 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소방관도 한 여자의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버지, 좋은 동료라는 것을 그리고 있어 더 슬픈 영화 ’래더49‘를 추천합니다.



<분노의 역류> (1991)



 사진: 다음 영



감독 론 하워드

출연 커트 러셀, 윌리엄 볼드윈, 로버트 드 니로, 제니퍼 제이슨 리


‘분노의 역류‘는 화재와 싸우며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 있는 소방관의 투쟁을 리얼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순직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소방관이 된 두 형제인데요. 형 스티븐은 시카고 소방서의 서장이고 동생 브라이언은 이제 막 소방 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소방서에 배치된 신참 소방관입니다. 형에 대한 열등감을 갖고 있는 브라이언은 독불장군인 형을 이해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형과 마찰을 빚게 되는데요, 그러다 백드래프트(Backdraft)라는 희귀한 폭발 현상으로 3명이 차례로 죽는 사건이 발생하자 화재조사관인 림게일이 수사에 착수하고, 형에 대한 열등감과 형과의 마찰을 견디지 못한 브라이언은 소방서를 뛰쳐나와 림게일의 조수로 일하게 됩니다. 백드래프트 화재 사건을 조사한 끝에, 사고가 아니라 살인을 목적으로 한 방화라는 사실을 알아내는데요.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형제는 다시 화해할 수 있을까요? 어떤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들에게 바치는 영화입니다.




 소방관의 삶을 그리다



<반창꼬> (2012)



진: 다음 영화



감독 정기훈

출연 고수, 한효주


영화 ‘반창꼬’는 소방관 ‘강일’과 의사 ‘미수’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사랑을 깨달아가는 멜로 영화입니다. 강일은 매번 목숨을 내놓고 사건 현장에 뛰어들지만 정작 자신의 아내는 구하지 못해 죄책감과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데요. 119 구조대 의용대원으로 일하게 된 미수는 강일에게 조금씩 끌리며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일’에게 애정공세를 펼치는 직진녀 ‘미수’,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까칠함으로 일관하던 ‘강일’ 역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데요. 생사가 오가는 치열한 현장에서 다른 이들의 생명은 구하며 살지만 정작 자신의 상처는 돌보지 못하는 그들이 과연 서로의 상처에 반창꼬를 붙여 줄 수 있을까요?


영화가 끝나는 내내 재미와 감동을 오가며 웃음과 눈물을 함께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자신의 상처보다 타인의 생명을 돌보기 위해 365일 고군분투하는 소방대원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영화 ‘반창꼬’를 추천합니다.



<타워> (2012)


 

사진: 다음 영화



감독 김지훈

출연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조민아


왜 항상 가장 기쁠 때 불행이 찾아올까요? 영화 타워는 누구나 행복한 크리스마스에 찾아오는 화재사고를 그리고 있습니다.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타워스카이의 시설관리 팀장인 싱글대디 ‘대호’는 사랑하는 딸 ‘하나’와 함께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기로 약속하는데요. 크리스마스 이브에까지 일을 해야 하는 대호를 대신해 타워스카이 푸드몰의 매니저 ‘윤희’가 ‘하나’와 시간을 보냅니다. 또 다른 인물인 소방대장 ‘영기’ 또한 그 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내와 데이트를 약속하는데요. 항상 바쁜 일정 때문에 결혼 후 처음으로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이브죠. 이렇게 모두가 즐거운 크리스마스 때 재앙이 닥치는데요.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고 있는 타워스카이에 갑자기 화재 사고가 발생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살아남기를 고군분투하는 이들과 이들을 구하기 위해 화재를 진압하며 자신의 소명을 다 하는 소방관들!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다시 보면 좋을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프리퀸시> (2000)



 

사진: 다음 영화



감독 그레고리 호블릿

출연 데니스 퀘이드, 제임스 카비젤, 안드레 브라우퍼, 엘리자베스 미첼


존 설리반은 1969년 10월 12일의 브룩스톤 화재로 소방대원이었던 아버지를 잃고, 90년대를 살아가는 외로운 경찰입니다. 아버지 기일의 하루 전, 존은 아버지가 쓰던 낡은 햄 라디오를 발견하고 틀어보는데요. 순간적으로 전기가 통한 후 그는 69년도 월드 시리즈를 기다리는 한 소방대원과 무선 통신을 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그는 바로 자신의 아버지 프랭크! 서로 반신반의하다가 대화를 나누며 30년의 세월을 사이에 둔 부자지간임을 믿게 되는데요. 자신이 아버지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음을 깨달은 존은 아버지에게 브룩스톤 화재사건을 경고함으로써 아버지를 구하게 됩니다.


1999년 10월 12일, 존은 이제 벽에 걸린 아버지의 사진이 중년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음을 발견하는데요. 변화는 또 다른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바로 연쇄살인범에 의해 존의 엄마가 잔인하게 살해당한 거죠. 이제 아버지 프랭크와 존은 3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무선통신을 계속하면서 살인을 막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게 되는데요. 과연 존은 부모님을 모두 살릴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불 앞의 영웅들을 스크린을 통해 만나보았습니다. 물론 영화이기 때문에 진짜 소방관의 모습을 온전히 볼 수는 없겠지만, 생명을 구하기 위해 뜨거운 불길에서도 용기와 희생정신을 발휘하는 소방관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라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잠시나마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소방관을 슈퍼히어로로 만들어주는 효성의 아라미드 소재

  ✔ 노년의 삶을 그린 영화 “황혼 in 시네마”

  ✔ 스크린셀러 도서 “원작 소설 속 상상력이 영화로 옮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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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효성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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