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 포커스] 용연공장 PP생산팀 품질 BEST! 생산 BEST! 안전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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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제 몫을 해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최고의 품질, 우수한 생산력을 책임지는 현장의 주인 용연공장 PP생산팀입니다. 최근 성공적인 PP3 공정 증설로 성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그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현장을 든든히 지키고 있습니다.




 또렷하게 빛나는 성장의 역사 


 



“2008년 PP2 소형 펠리타이저(Pelletizer) 설치를 시작으로 새로운 공정과 운전을 도입하고 증설해나가며 끊임없이 디보틀넥(Debottleneck)을 시행해왔습니다. 그 결과 2008년 27만 톤이었던 생산량을 2017년에는 60만 톤 이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는 현재 60여 명의 구성원이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용연공장 PP생산팀의 이야기입니다. 생산 계획을 달성하고 공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는 이들은 PP3 공정 라인을 증설한 2016년부터는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저희 팀은 PP1, PP2, PP3 등 3개 공정의 생산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각자 맡은 업무를 완벽히 소화하는 것은 물론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현장의 특성상 유기적인 한 팀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죠.”




 현장의 힘을 말하다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차경용 팀장을 포함, 교대조 48명, 사무직 13명의 땀방울이 모여 돌아가는 현장은 열기로 뜨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 열기는 화공 엔지니어의 꿈이기도 한 공장 증설을 이뤄내며 더욱 가열차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PP3 공정 라인 설비 하나하나를 가동할 때마다 느끼는 뿌듯함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각 설비가 조화를 이뤄 공정 전체가 체계적으로 돌아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보다 일반적으로 타 사의 PP공장 증설에 걸리는 기간보다 빠른 시간에 증설을 완료했다는 점이 자랑스럽죠.” 


일반 공장 증설 기간보다 수개월을 단축해 완성한 PP3 공정. 이렇게 단시간 안에 하나의 공정을 완성할 수 있었던 건 그만큼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완벽을 추구하는 PP생산팀의 노력은 시간과 장소를 따지지 않습니다. 팀원 모두 현장에 몸담고 있다는 사명감으로 365일 긴장을 늦추지 않는 것이 바로 PP생산팀의 진면목입니다.


“정기적인 작업뿐 아니라 석유화학 공정 특성상 취급할 수밖에 없는 폭발성 가스로 인한 정전, 누출 등에 대한 비상 대처도 확실하게 훈련합니다. 8월에 있었던 PP1 공정의 정기 보수 후 스타트 업 과정에서 각자 위치에서 일하는 모습은 마치 오케스트라를 연상케 할 정도였습니다.” 


후배는 현장에서 수십 년 일한 선배들을 따라 경험의 중요성을 깨닫고, 선배는 현장을 다 채우고도 남을 후배들의 패기와 열정을 보며 에너지를 얻습니다. 현장을 현장답게 하는 완벽한 조합입니다.




 현장의 핵심은 단단한 팀워크 


 



PP3 공정 증설로 꾸준히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들의 면면에는 긍지가 가득합니다. 그 바탕에는 든든한 동료가 있습니다. 


“생산력을 높이고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것은 완벽한 팀워크 덕분입니다. PP기술팀, 기계팀, 전기팀, 환경안전팀 등 관련 부서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함께 머리를 맞대면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은 줄고 개선율은 상승하기 마련이지요.” 


그야말로 힘들 틈도 없이 바쁜 현장에서 위로가 돼주는 것 또한 곁에 있는 동료. 힘든 시간도 동료와 나누면 반이 되니 견디지 못 할 것도 없다고 합니다. 고단했던 하루를 마치고 둘러앉아 식사하며 회포를 풀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기운을 차리게 되죠.  PP생산팀은 PP3 공정 라인 증설로 올해 경영 계획을 초과하는 생산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 조심스레 기대감을 내비쳤는데요.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이루는 것이기에 결과는 더욱 가치 있을 거란 믿음도 있습니다. 개선과 성장을 거듭하는 동시에 1등을 향한 초심만은 변치 않을 거란 PP생산팀. 생산량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최고를 자부하는 이들이 지키고 있는 현장은 언제나 이상무입니다.



글 | 백현주

사진 | 박해주(Day40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