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웨딩으로 보는 알뜰 결혼 팁

즐기다/트렌드 2017.05.16 13:19




결혼은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인생에서 중요한 일이라는 뜻인데요. 하지만 예식비용의 부담감에 결혼하기 전부터 걱정과 고민과 갈등으로 예비부부는 힘이 듭니다. 결혼식이라는 것이 단순히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만은 아닐 터. 남이 가족이 되고, 둘이 하나가 되는 결혼의 진정한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를 위한, 신랑과 신부가 원하는 결혼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례허식이 아닌 진정성 있는 결혼식 말이죠.


다행히도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보다 실속을 따지는 똑똑한 신랑, 신부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알뜰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할 수 있을까요? 최근 트렌드인 셀프 웨딩촬영부터 스몰웨딩까지 예식 비용을 줄일 방법은 많습니다. 직접 준비해 웨딩사진을 찍고 예식을 진행하면 예산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추억까지 만들 수 있겠죠? 웨딩 시즌인 5월을 맞아, 실속 있고 알뜰하게 결혼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결혼준비는 6개월 전부터 시작하라


 

영원을 약속한 그 날



급하게 결혼을 준비하게 되면 시간이 부족하여서 비싸더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리미리 결혼을 준비하면 예식장 비용부터 신혼여행 비용, 그 밖에도 여러 가지 결혼준비 비용을 줄이면서도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웨딩박람회 활용하기



여의치 않을 때는 전문가의 손길을


 

스스로 발품을 팔아 웨딩준비를 하면 좋겠지만, 직장을 다니며 결혼 준비를 하는 것이 힘들다면 웨딩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고가의 비용 때문에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인데요. 이럴 때는 웨딩박람회를 활용해 보세요. 각종 행사로 시중 비용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단, 이것저것 옵션을 추가하다 보면 비용이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스드메’ 업체 추천 애플리케이션 이용하기


   

웨딩나우(좌), 결혼준비를 부탁해(우)



결혼식에서 가장 부담되는 비용 중 하나는 ‘스드메’ 비용인데요. 넘쳐나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업체들 가운데 목적에 맞는 ‘스드메’ 업체를 추천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알뜰하고 똑똑하게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업체를 이용한 고객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앱인데요. 가격과 질을 비교하며 업체 광고가 아닌 리얼 후기를 보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셀프 웨딩촬영 하기



내가 하는 결혼인 만큼 사진도 내 손으로



요즘 젊은 예비부부들 사이에서는 둘만의 웨딩사진을 찍을 수 있고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셀프웨딩촬영이 인깁니다. 웨딩촬영은 가격도 비쌀 뿐 아니라, 같은 포즈와 같은 배경으로 찍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형식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요즘에는 스튜디오에서 전문작가가 셀프웨딩촬영을 돕기도 하는데요. 전문작가가 촬영을 돕는 경우 오히려 비용이 더욱 높아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셀프 웨딩촬영에 실패하지 않는 법


전문가가 아닌 둘이 웨딩촬영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요. 셀프 웨딩촬영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꼭 준비해야 할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예산 정하기

셀프 웨딩촬영을 할 때에는 의상 대여비용, 메이크업, 촬영비, 소품비, 교통비, 식대 등 촬영에 필요한 금액을 책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산을 잡지 않으면 욕심이 생겨 한없이 비용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콘셉트 잡기

콘셉트를 잡지 않으면 웨딩촬영이 산만해질 수 있어요. 어떤 느낌과 분위기로 웨딩촬영을 할지 전체적인 콘셉트를 잡고 의상 및 메이크업, 소품과 포즈를 생각해 놓는 것이 좋아요. 


촬영 장소 정하기

셀프 웨딩촬영에 있어서 장소 선택은 무척 중요합니다. 핫플레이스도 좋지만, 둘만의 특별한 추억이 있는 장소에서 촬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장소를 정했다면 미리 답사해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 당일 고생하지 않는 팁입니다. 해 질 무렵의 분위기를 찍고 싶은지, 빛이 가장 잘 들 때 찍고 싶은지, 동선에 따라 미리 시간 분배를 한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상과 메이크업, 소품 준비하기

셀프웨딩은 의상, 메이크업, 소품 등을 모두 직접 준비해야 합니다. 의상과 메이크업은 콘셉트와 장소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은데요. 너무 과하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의 드레스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인깁니다. 셀프 웨딩촬영에서 또 하나 놓치면 안 될 부분이 소품인데요. 밋밋할 수 있는 사진에 웨딩 소품은 그 자체로 포인트를 줄 수 있어요. 풍선, 가렌드, 부케, 그리고 둘만의 추억이 담긴 물건과 함께 촬영하면 더욱 큰 추억이 될 것 같아요.


포즈 연습하기

셀프 웨딩촬영을 할 때 미리 포즈나 자세 등을 연습해 가지 않으면 촬영할 때 어색할 수밖에 없어요. 자연스러운 사진을 위해 웃는 표정부터 포즈까지 미리미리 연습하세요.



셀프 웨딩촬영은 계획부터 소품까지 직접 발품을 팔아서 준비해야 하고, 타인의 도움 없이 삼각대로 사진을 찍어야 하므로 힘든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생한 만큼 그 과정이 추억으로 남는다고 하는데요. 더불어 비용까지 아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겠죠?




 작은 결혼식, 스몰웨딩을 위한 조언


 



트랜드세터 이효리가 제주도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 이후로 일반인들도 스몰웨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스몰웨딩은 화려한 웨딩홀에서 수많은 하객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리는 것과 달리, 가족과 친한 친구만을 초대해 조촐하게 식을 올리는 작은 결혼식을 의미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결혼식에 들어가는 허례허식 비용이 아까워서, 가족과 친구만 초청하여 소소하게 즐기고 싶어서, 공장처럼 찍어내는 결혼식이 아닌 남들과는 다른 결혼식을 하고 싶어서, 등 각기 다른 이유로 스몰웨딩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축의금 문화 때문에 낸 돈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많아 스몰웨딩을 계획하다가도 일반적인 결혼으로 돌아서기도 하는데요. 결혼은 둘만의 일이 아닌 만큼 집안 어른들을 설득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입니다.


양쪽 집안의 합의로 스몰웨딩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장소를 섭외해야 합니다. 스몰웨딩을 올릴 때 식장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큰 일인데요. 요즘은 트렌드에 맞게 작은 결혼식을 위한 웨딩홀도 많이 생기고 있고, 나라에서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작은결혼정보센터 홈페이지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작은결혼정보센터’는 작은 결혼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스몰웨딩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결혼 정보와 무료 예식장 대여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이런 제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스몰웨딩에는 스드메 패키지도, 식대도, 주례도, 정해진 법칙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결혼식은 어떤 순서로 진행할지, 어떤 부분을 생략할지, 오로지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의 뜻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되는데요. 주례사를 듣는 대신 신랑, 신부가 직접 편지를 써서 서로 읽어주거나 양가 부모님 축사로 대체하는 주례 없는 결혼식, 결혼식장 대신 근교 농원이나 야외장소를 빌려 식을 올리는 결혼식 등 테마를 정해 다른 사람과 다른 특별한 우리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스몰웨딩의 매력입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이기에 줄이기만 해야 하는 결혼식이 속상하다면 선택과 집중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식은 최대한 저렴하게, 예단도 과감하게 생략, 예물도 간소하게, 하지만 신혼여행만은 길게 휴가를 내어 제대로 여행한다던가, 결혼반지에 과감한 투자를 한다든가, 선택하는 것이죠.


결혼식은 부부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시작부터 무거운 결혼식 비용에 짓눌려 웨딩푸어가 될 수는 없겠죠? 알뜰한 결혼식으로 행복한 신혼을 맞이하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효성blog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hanbeak.tistory.com BlogIcon 한백화물차 2017.05.16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ㅣ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