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OPLE] 더클래스효성 천안 서비스센터 윤인성 과장

People




챔피언. 기술 따위에서 실력이 가장 뛰어난 사람을 뜻하는 이 단어를 한결같은 열정으로 거머쥔 효성인이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한 더클래스효성 천안 서비스센터 윤인성 과장. 배움에 대한 열의와 고객을 향한 신뢰가 지금의 그를 있게 했습니다.




 최고를 향한 열정, 글로벌 No.1 기술로 증명


“최고가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사나 시스템에서 완성도가 높은 차량인 메르세데스-벤츠 테크마스터로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제일 잘하겠다고 다짐했지요.”


지난해 11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된 ‘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테크마스터 2016’ 대회에서 더클래스효성 천안 서비스센터 윤인성 과장이 공인 시스템-전기장치 및 운행보조(Certified System Technician-Driving Stability, 이하 CST-DS) 부문에서 1위로 글로벌 챔피언을 차지했습니다. CST-DS는 미래차 기술로 꼽히는 자율 주행 부품 등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부문이라 더욱 의미가 있죠. 



 


 성장을 위한 고군분투


2년마다 개최되는 글로벌 테크마스터 대회에 2007년부터 꾸준히 참가해왔지만 한국 테크마스터가 1위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글로벌 테크마스터 대회는 국내 지원자들 중에서 필기시험을 거쳐 성적 우수자를 선발한 뒤 다시 겨루게 되는데, 국내 본선에서 1~2위를 차지해야만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만큼 무척 까다롭습니다. 본선에서는 문제 해결에 총 70분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윤인성 과장은 단 50분 만에 문제점을 찾아냈습니다. 참가자 중 가장 빠른 기록이었죠.


“‘독일에 가게 되면 무조건 1등을 하겠다!’라는 각오로 대회에 임했습니다. 최고가 되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시간을 투자한 결과인 셈이죠. 모든 결과는 점차 쌓아 올려지는 것이었습니다.”


윤인성 과장은 고장 난 부품을 고치지 못하면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센터에 남아서 고칠 때까지 밤샘 작업을 하곤 했는데요. 주말을 반납하고 가까운 도서관에 가서 관련 책들과 기술 자료들을 들여다보는 일은 가족들도 말리지 못한 습관이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에 참가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전문가로 성장하는 일 역시 즐거움이었죠. 다른 정비소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천안 서비스센터에서 고쳤다는 피드백을 듣는 일이 그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었습니다.  

 




 사랑과 열정으로 일인자가 되다


윤인성 과장은 박지성,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을 존경해왔는데요.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축구를 사랑하고 운동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정을 쏟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죠. 그 역시 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군대에서 정비기사로 지원·복무했고 자동차 정비 관련 여러 자격증을 취득한 것도 글로벌 챔피언이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높은 고객 만족도를 달성하고 있는 윤인성 과장에게 그 비법을 물었습니다. 그는 “고객센터에서는 발레파킹을 하는 사람부터 안내 데스크, 정비사까지 모두 고객의 만족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유기체’적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비법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지침서를 읽어보며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벤츠를 가장 잘 고치는 사람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윤인성 과장. 완벽을 향한 그의 끝없는 도전이 기대됩니다.




글 | 이윤정(홍보3팀 대리)

사진 | 한수정(Day40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