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꿈] 베트남 법인,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 글로벌 시장의 랜드마크

Story/효성



베트남 동나이성 년짝에 위치한 우리회사 베트남법인은 2007년 설립 당시 불모지에 가까운 고무나무밭이었다고 전해집니다. 효성인들은 이를 개척해 베트남법인을 설립하며 창업과 기업가 정신을 다시금 불태운 것이지요. 베트남법인 중합탑에 오르면 공장 외곽으로 울창한 고무나무숲이 펼쳐져 고된 개발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황무지나 다름없던 년짝 지역에 부품과 기계를 들여와 공장을 완공한 ‘도전’의 상징 베트남법인. 오늘날에는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스틸코드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우리회사 글로벌 시장의 전초기지입니다.




 ‘Full생산, Full판매’를 목표로, 베트남의 자랑이 되고 있는 베트남법인


우리나라 기업들의 진출이 본격화되며 베트남은 한국 제품의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고있다. 특히 섬유와 의류 제품의 경우 수출 기업 중 절반이 한국 기업일 정도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바로 그 중심에 우리회사가 있다.



2007년 생산법인을 설립한 우리회사의 베트남법인은 광활한 부지를 자랑한다. 이 넓이는 국제 규격 축구장 90개가량의 크기로, 동나이성 내에 위치한 70여 개 한국 기업 공장 중 최대이자 베트남 전체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규모다. 이러한 규모에 걸맞은 활발한 생산 활동으로, 200여 개 기업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에서 우리회사의 입지는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현채인 4,600여 명이 3교대로 일하고 있으며 출근 버스만 하루에 50대 이상이 운영될 정도의 대규모 인력이 근무한다. 세계 일류 제품들을 직접 생산하는 만큼 현지 직원들의 자부심 역시 상당히 높다.



 타이어코드 세계 1위의 신화를 잇다



베트남법인은 섬유와 강선 타이어보강재를 한곳에서 생산하는 장점을 부각하며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타이어보강재는 자동차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주행성을 보강하기 위해 타이어 속에 삽입하는 보강재로 용도에 따라 PET, 레이온, 스틸코드,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제품군이 있다. 타이어코드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우리회사는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경쟁력 있는 생산지에서의 공급 추진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글로벌 No.1의 위상을 확고히 지켜나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스판덱스 생산 기지로서의 자부심


베트남법인은 ‘섬유의 반도체’로 불리는 스판덱스 공장을 증설해 생산량을 확대해나가며 글로벌 1등 자리를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스판덱스는 1992년 우리회사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현재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추가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 현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법인에서는 테크니컬 얀(Technical Yarn) 원사를 함께 생산하고 있다. 테크니컬 얀은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제품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보강하는 원사로, 용도에 따라 PET, NY6, NY66의 원료로 사용된다.



 높은 투자 가치의 매력, 동나이법인



2015년 베트남 년짝공단에 현재 증설을 거듭해나가고 있는 동나이법인을 새로 설립했다. 동나이법인은 부지 22만 6,600㎡에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나일론 원사, 전동기 공장을 가동 중이다. 업체 수도 많고 시장도 포화 상태인 중국에 비해, 베트남은 스판덱스 공급을 늘리기 위한 기회가 많을 뿐 아니라 인건비도 중국보다 저렴해 투자 가치가 높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런 호재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에서 동나이법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