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세 가지 방법

Story/효성



우리에게 6월은 그 어떤 달보다 더 특별합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애국 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호국 보훈의 달’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매년 이맘때면 곳곳에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호국ㆍ보훈행사가 열리고는 하는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 의미가 많이 잊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호국 보훈의 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번 현충일에는 가까운 참배 시설이라도 찾아가 추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현충일을 조금 더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현충일 추모의 기본, 국기 게양과 묵념하기



순국선열을 기리는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은 조기 게양과 묵념이죠. 외출을 하거나 나들이를 가기 전, 태극기를 게양합니다. 현충일이나 국장, 국민장과 같은 기간에는 조의를 표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계실 텐데요, 집 밖에서 보았을 때 중앙이나 왼쪽에, 깃면의 세로 너비만큼 내려 답니다.

또한 현충일 당일 오전 10시에는 1분간 묵념 사이렌이 울리는데요, 이 시간만큼은 반드시 묵념을 하여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도록 합니다.



 희생 정신을 받들다, 가까운 참배시설 방문하기



이날만큼은 현충원이나 호국원 등 가까운 참배시설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국립서울현충원이나 국립대전현충원 등에서는 현충탑을 자유롭게 참배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견학프로그램이나 유품, 사진 등의 전시도 함께 진행되고 있으니 좋은 역사 교육의 기회가 되겠죠.



알면 도움 되는 참배 상식


1. 참배 절차(국립현충원 기준이며, 참배 절차는 기관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음)

현충문 정렬 → 현충문 입장 → 헌화/분향 →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 묵념 → 퇴장/방명록 서명


2. 참배 예절

- 분향은 3회가 원칙: 3회를 분향하는 것은 천(天)·지(地)·인(人)으로, 하늘과 땅과 사람이 잘 조화를 이루어 생활함을 의미합니다. 호국영령과 하늘과 땅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분향은 3회를 원칙으로 합니다.

- 헌화할 때는 고인에게 꽃 봉우리를: 생자(生者)는 겸양을 위주로 하고, 사자(死者)는 향기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꽃 봉우리가 고인(故人)을 향하여 헌화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직접 찾아갈 수 없다면, 사이버 참배로 마음 표현하기


출처: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


참배시설이 멀리 있어서 직접 방문할 수 없다면 ‘사이버참배’를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국민서울현충원이나 국립대전현충원, 지역별 호국원 홈페이지에서는 ‘사이버참배’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온라인으로 추모 장소에 헌화나 분향, 묵념을 할 수 있으며 참배 후에는 게시판에 추모의 글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 국립서울현충원 사이버참배하기

▶ 국립대전현충원 사이버참배하기

▶ 국립이천호국원 사이버참배하기

▶ 국립영천호국원 사이버참배하기

▶ 국립임실호국원 사이버참배하기

▶ 국립산청호국원 사이버참배하기 




 효성인이 애국 선열을 기리는 법, 1사 1묘 정화활동



효성은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고 임직원의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2014년부터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사1묘역 자매결연을 맺고 주요경영진 및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헌화 및 묘역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는 본사 전략본부 임직원과 효성나눔봉사단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자매결연 협약이 되어있는 9묘역 헌화 및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의 정화활동을 펼치며 애국정신을 되새겼는데요, 또한 충청지역 사업장(세종∙옥산∙대전공장) 임직원들이 국립대전현충원을, 구미공장 임직원들이 국립영천호국원을 방문하여 정화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효성은 작년 9월에는 육군 1군단과 파주시 통일공원 내 전투영웅 기념공원 조성사업을 후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진행하였으며, 참전용사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5년째 후원하는 등 국가를 위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준 국군장병의 노고를 잊지 않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 효성인의 1사 1묘 활동이 조금은 기특하지 않으신가요? ㅎㅎ


태극기 게양과 묵념, 그리고 가까운 참배시설을 방문하거나 사이버참배를 하고 나면 이번 현충일을 조금 더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충성을(忠) 나타낸다(顯)는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동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