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이블] 사랑은 요리를 타고~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Story/효성




금요일 저녁, 가족이나 연인을 만날 마음에 설레는 시간.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일품인 간장소스 닭봉튀김과 새콤달콤 담백한 두부탕수 도시락을 만들어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6명의 효성인이 모였습니다. 요리를 즐기는 이들의 맛있는 시간 속으로!

 

 

맛과 건강을 생각한 웰빙 요리 

 

팀은 달라도 요리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6인의 효성인이 퇴근 후 한자리에 모였다. 테이블 위에는 후추와 다진 마늘로 간을 한 닭봉과 한입 크기로 잘라놓은 알록달록 피망 등 각종 식재료들이 정갈하게 준비돼 있었다. 앞치마를 두르고 클래스가 시작되길 기다리는 효성인들의 표정에 기분 좋은 설렘이 묻어났다. 

 

이들이 오늘 할 요리는 간장소스 닭봉튀김과 두부탕수. 단백질 위주의 저염식 요리라 건강과 맛 모두 똑똑하게 챙길 수 있는 웰빙 음식이다. 특히 봄나들이를 떠날 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멋진 피크닉 도시락으로 손색이 없는 메뉴이기도 하다. 실습을 하기 전 시연이 시작됐다. 알맞게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전분을 묻힌 닭봉을 넣자 ‘싸~아’ 하고 기름 소리가 요란하다.


“보통 튀김 음식이라고 하면 프라이팬에 기름을 가득 넣고 튀긴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꼭 그럴 필요 없어요. 기름은 닭봉이 약간 잠길 정도만 넣고 뒤집어가며 구워주세요.” 

 



홍성란 요리연구가의 말에 모두 동시에 고개를 끄덕인다. 간장소스 닭봉튀김은 누구보다 아이들이 좋아할 음식! 닭봉이 튀겨지는 사이 한쪽에서는 두부탕수 준비가 한창이었다. 매 과정을 꼼꼼하게 눈으로 익히는 효성인들의 표정이 자못 진지했다. 

 

시연이 끝나고 효성인들이 직접 요리를 해보는 시간. 곧 성격과 취향에 따라 맛과 모양이 조금씩 다른 6인 6색의 음식이 탄생했다. “맛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는데요!” 음식을 맛본 이들의 탄성이 쏟아졌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등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불금’에 소중한 이들에게 건넬 도시락에는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겼다.

 








 


글 | 한율
사진 | 김한석(Day40 Studio)
촬영 협조 | 푸드란쿠킹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