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면 선택이 아닌 필수! 쿨비즈룩으로 센스 있는 직장인 되기!

 

  

요즘 신입사원 A씨에게는 남모를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내일은 어떤 옷을 입을까’ 하는 고민입니다. 요즘 같이 덥고 습한 날씨는 더위를 많이 타는 A씨에게 여간 곤욕이 아닐 수 없는데요. 조금만 움직여도 이마와 등 뒤에는 연신 땀이 흘러 결국 사무실에서 팀장님 몰래 넥타이를 풀어 헤쳐야만 했죠. 그런 A씨의 고민을 알고 있다는 듯, 김 대리가 한 마디 합니다.

“A씨, 오늘부터 쿨비즈 시작된 거 몰라? 내일부터 넥타이는 안하고 와도 돼.”

 

쿨비즈룩에 대해서는 다들 한 번씩 들어보셨을 텐데요. 일반적으로 넥타이를 매지 않는 등 근무복장을 편하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전력낭비를 최소화 하기 위해 최근에는 많은 기업에서 노타이, 반소매, 면바지 등의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효성은 올 여름에는 5월부터 쿨비즈룩을 적용하여 다른 기업보다는 조금 이른 행보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쿨비즈룩 코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소개해 드리기 전에, 여러분의 ‘쿨맵시’ 지수를 먼저 확인해보시죠.

 

 

 

이중 4개 이하면 양호한 상태지만, 6개 이상이면 A씨처럼 개선이 필요한 상태라는데요. 여름에도 시원해보이는 센스 있는 쿨비즈 코디법을 소개합니다. 

 

 

 쿨비즈룩의 기본은 셔츠로부터

쿨비즈룩의 가장 큰 특징은 ‘노타이’, 즉 넥타이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넥타이를 하지 않고도 단정함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셔츠 선택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쿨비즈룩은 쾌적하고 편안한 스타일링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몸에 지나치게 밀착되는 것보다는 조금은 여유로운 느낌을 주는 것이 좋은데요. 또한, 원색보다는 파스텔 톤이나 화이트, 블루 계열의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청량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재인데요. 땀 흡수와 건조가 빠른 에어로쿨(aerocool)이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아스킨(askin), 아쿠아엑스(Aqua-X) 등의 냉감소재를 선택하면 훨씬 더 쾌적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쿨비즈에 최적화 된 소재, 에어로쿨(aerocool) 1998년 국내 최초로 효성에서 개발된 흡습속건 소재로, 섬유 표면의 미세한 통로를 이용해 빠른 수분 흡수와 탁월한 건조기능을 갖추었습니다. 스포츠, 레저 활동에 최적화 되었으나, 최근에는 쿨비즈룩 원단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비치지 않고 부드러운 아스킨(askin) 아스킨은 단면적이 넓어 부드럽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소재입니다. 비침 방지 및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며, 방풍성 및 부드러움을 갖는 것이 특징입니다.   외부활동에 적합한 아쿠아엑스(Aqua-X) 시원한 느낌을 주는 냉감소재로 흡한속건 및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지고 있어, 외부 활동이 많은 여름철에 적합한 소재입니다.

   

 

 쉬운 듯 어려운 바지 선택하기

  

일부 기업의 경우 반바지까지 허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까지 반바지는 조금 어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부 미팅이 많은 경우라면, 어느 정도의 격식은 갖추어야 하죠. 그래서 바지 선택은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바지의 경우 기본 정장 바지 스타일을 고수하되, 얇은 소재와 밝은 색상을 선택하여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남색보다는 청색, 진회색보다는 연회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조금 더 밝은 느낌의 블루, 그린 등을 선택하면 훨씬 시원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바지를 입게 될 경우, 무채색보다는 화이트나 블루, 네이비 등의 색상을 선택하면 어떤 상의와도 잘 어울리는데요. 여기에 밝은 블루 계열이나 파스텔톤의 재킷을 매치하면 더욱 부드러운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샌들이나 슬리퍼는 no! 신발 선택법

복장이 자유로워졌다고 해서 발가락이 훤히 보이는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고 출근하면 곤란합니다. 그렇다고 쿨비즈룩에 정장구두를 매치한다면 옥의 티가 되지는 않을까요. 이럴 땐 정장구두보다는 로퍼나 단화, 슬립온 등을 신으면 훨씬 돋보일 수 있습니다. 구두를 신을 때는 통기성이 좋은 메쉬 구두를 선택한다면, 시원하면서도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여성 직장인을 위한 쿨비즈룩, 소재와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여성 직장인의 경우 남성에 비해 복장 선택의 폭이 훨씬 자유로운 편이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가벼운 옷차림을 했다가는 눈총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소재와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줘 쾌적한 옷차림을 연출하는 것이 좋은데요.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쉬폰이나 린넨 소재 블라우스에 무릎 기장의 치마, 혹은 얇은 소재의 바지를 매치하면 좋습니다.

    

  

 

‘쿨비즈룩’으로 즐거운 일터 만드는 효성그룹 효성그룹은 직원들이 일하기 즐거운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GWP(Great Work Place, 일하기 즐거운 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쿨비즈 복장의 도입인데요. 이 밖에도 사업부별로 오전 9시~11시에는 회의 소집을 자제하고 개인 핵심 업무를 몰입해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워킹 타임’, 임직원의 개인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야근 없이 정시에 퇴근하는 ‘리프레시 데이’ 등의 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흔히 패션도 업무 역량이라고 합니다. 좋은 옷차림으로 쾌적하고 시원한 업무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보기에도 좋으면 그야 말로 금상첨화겠죠. 효성이 추천해드린 쿨비즈룩 연출법으로 올 여름은 넥타이 없이도 직장인으로서의 품위를 지켜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