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황사 및 미세먼지, 한방차가 답이로다!

Story/효성

 

 

봄이 왔습니다. 하.지.만! 황사와 중국발 미세먼지도 함께 왔죠? 마스크 없이 외출하기가 힘들 정도로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인데요. 대부분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들어가 호흡기에 염증을 일으켜 천식, 비염, 만성기관지염 등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킵니다. 최근에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과 같은 심혈관계질환의 중요한 위험요인으로까지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중국 사막지대에서 날아오는 황사 역시 눈과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지만 무엇보다 호흡기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죠.

 

 

봄철 미세먼지

 

 

봄철 급성기관지염 주의보

 

최근 심평원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자료를 확인 한 결과, 외래 다발생 순위 1위는 급성 기관지염으로 연간 1,508만 4천명이 진료 받아 전년 대비 23만 6천명이, 5년 전에 비해 280만 1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봄철에 미세먼지와 황사, 큰 일교로 인해 급성기관지염의 발생이 크게 증가하는데요. 면역력이 떨어지는 영아나 유아의 경우 급성기관지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효성 봄철 황사

 

 

급성기관지염은 대부분 코감기(급성 비염)나 인두염을 동반하고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약을 쓰는 것 보다는 몸의 한기를 막고 면역력을 올려 자생력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코가 막힌다고 심하게 코를 풀게 되면 비강 내 점막이 손상되어 세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식염수나 소금물로 세척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이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해 발생하는 재채기는 겨울 동안 허약해진 척추에 부담을 주어 급성요추염좌나 심할 경우 디스크 탈출증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주의 하는 것이 좋은데요. 기침을 할 때는 자신도 모르게 배에 힘을 주어 복압이 상승하게 되며, 앞 뒤로 강하고 빠른 반동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디스크 탈출을 유발할 수 있죠.

 

요즘 같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유해물질이 기관지나 폐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강남 자생한방병원 하인혁 원장은 “체력이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 유해물질로 인한 피해가 더 커진다”며 “유해물질이 빠르게 배출되도록 호흡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해주거나 유해물질로 인한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약재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기관지나 폐에 좋은 약재들을 혼합 추출해 만든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럴 여건이 안 되면 한방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만으로도 효과적입니다.

 

 

효성 블로그 한방차

 

 

호흡기에 도움을 주는 한방차

 

폐의 기운을 도와주고 목구멍을 편안하게 하는 ‘도라지’
도라지(길경)에 함유된 사포닌은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해 진통 및 항염작용을 하는데요. 한방에서는 폐나 기관지에 관련된 약재로 널리 쓰여왔죠. 맵고 쓰며, 흩어지고 위로 오르는 성질이 있어 폐의 기운을 잘 상승하게 하여 폐는 물론 목구멍까지 편안하게 해줍니다. 폐의 기운을 도와주고 깨끗하게 해주기 때문에 나쁜 기운이 들어와 기침하거나 가래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며, 이 때문에 민간에서도 흔히 도라지를 기침약으로 사용해왔습니다. 집에 기관지가 약한 어린아이가 있거나 기침이 심한 어른이 계시다면 반찬으로 도라지를 계속 올리는 것도 좋을 것 같죠?

 

 

효성 블로그 한방차 도라지

 

 

폐의 허약함을 보충해 기침 멈추게 하는 ‘오미자’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 하지만 그 중에서도 신맛이 가장 강한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하면서도 건조하지 않아 폐에도 좋은 작용을 하는데요. 몸의 진액과 음기를 보충하는 약재여서 오미자가 위로 올라가 폐에 작용하면 폐의 허약함을 도와 기침과 헐떡거림을 멈추게 해줍니다. 이 때문에 오미자는 오랫동안 기침이나 천식 치료제로 사용돼왔습니다.

 

 

효성 블로그 한방차 오미자

 

 

진액을 보충하고 호흡곤란을 줄이는 데 좋은 ‘맥문동’
맥문동은 달고 차갑고, 성질이 촉촉해 음을 기르고 마른 것은 적셔주는데요. 시원하고 물기가 많아 열이 많고 진액이 모자라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폐에 작용하면 불필요하게 강해진 열을 내리고 부족한 진액을 보충해 가슴이 답답하거나 목이 마르거나 기침이 나는 것을 치료하며, 또한 호흡이 잘 이뤄지도록 하는 기관지 세척액의 단백질량을 줄여줘 호흡을 도와줍니다. 기관지의 손상을 막아주고 손상된 기관지의 회복도 촉진시켜준다고 하네요.

 

 

효성 블로그 한방차 맥동문

 

 

염증을 막아주고 촉촉함을 유지시켜주는 약재 ‘숙지황’
숙지황 추출물은 쥐의 뇌에 있는 성상세포에서 염증 관련 매개물질의 생성을 억제해 염증을 막아주는 작용이 있다고 보고됐는데요. 또한 전신 알레르기에 대해 혈중 히스타민 농도를 낮추고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방에서 숙지황은 맛이 달고 따뜻하며 그 성미가 두텁고 즙이 많아 진액이 부족한 모든 증상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효성 블로그 한방차 숙지황

 

 

호흡기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에 뛰어난 ‘당귀·천궁’
최근 연구에서 당귀는 혈액의 미소순환을 개선시키는 한편 적혈구의 유동성을 향상시켜 심혈관계의 순환에 기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천궁 역시 그 추출물이 기니피그 실험에서 좌심방의 수축을 억제하고 혈관을 확장시킨다고 보고됐습니다. 한방에서도 당귀와 천궁은 대표적인 보혈 약재로 피를 잘 돌게 해 뭉치거나 막힌 곳을 뚫어 통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뛰어나죠. 이와 같은 탁월한 항염증 효과로 인해 큰 외상을 입은 후에 먹는 한약에는 당귀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효성 블로그 한방차 당귀

 

<도움말 : 강남자생한방병원 하인혁 원장>

 

 

자생한방병원의 도움을 받아 호흡기에 좋은 한방차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하지만 한방차도 무조건 마시면 좋은 것이 아니라, 먼저 약재가 내 몸과 맞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 명심하세요. 가령 숙지황은 끈끈하고 기름기가 많아 소화할 때 위장에 장애를 주기 때문에 비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복용에 신중해야 하고요. 천궁의 경우도 성질이 맵고 활달해 음기가 허약하여 열이 뜨는 상태거나 기혈이 허약한 사람에게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여러 약재를 섞어 먹는 것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자생한방병원 하인혁 원장은 “약재를 마음대로 혼합해 복용하면 상호작용에 의한 영향이나 체질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어 한의사와 상의해 처방 받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습니다. 한방차를 끓일 때는 일반 주방도구로 자신의 입맛에 맞게 양을 조절해 끓이면 되는데요. 다만 약재들의 맛이 시고 쓰고 매운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에는 역시 호흡기에 좋은 배나 홍시 등을 첨가하거나 꿀을 타면 맛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봄철 약해지기 쉬운 호흡기, 한방차로 튼튼하게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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