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면 더욱 즐거운 곳, 채빛퀴진

Story/효성

 

 

 

 

바쁜 하루 하루를 살다 보니, 어느새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스미는 겨울이 왔네요! 문득 지난 초가을, 회사 이벤트에 당첨돼 다녀 온 채빛 퀴진의 맛있는 음식들이 생각났는데요.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맛들! 다녀 온지 2달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잊지 못할 맛!을 지금 소개해 드릴게요.

 

초보 워킹맘 TIP 글에서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저는 시댁과 친정의 육아 도움을 받기 어려운 육아 독립군이랍니다. 하지만 출장이나 야근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시부모님이 육아를 도와주러 오시는데요. 최근 들어 신랑과 저의 야근과 출장이 겹쳐 시부모님이 자주 도움을 주셨지만 바쁜 스케쥴탓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함께 하기도 어려웠어요. 바쁜 우리 부부를 이해해주시고 저 대신 살뜰하게 아이를 챙겨주시는 시부모님을 위해 깜짝 놀랄만한 식사를 준비했어요.^^ 장소는 바로 국내 최초 수상 뷔페인 채빛퀴진! 비록 신랑은 출장으로 함께하지 못했지만 시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저녁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산업자재PG 기획관리팀 정유조 부장 가족>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한 세빛섬! 바람 솔솔 부는 한강에 놀러 나온 아이들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생각에 들뜬 어른들도 모두 즐거워 보이죠? 우리 가족은 버스를 타고 왔지만 채빛퀴진은세빛섬의 다른 곳과 달리 무료 주차를 제공하니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채빛퀴진의 Must eat 1) 회

 

어느 뷔페에나 회가 있지만 무엇보다 퀄리티가 중요하죠!
채빛퀴진의 회는 간단하게 정리해 평생을 부산에서 사신 울 어머님과 부산 토박이보다 회 사랑이 끔찍하신 울 아버님이 인정한 맛이랍니다. 그 옆 초밥도 밥 양이 적어 부담 없이 2~3가지까지 즐길 수 있답니다.

 

 


 

채빛퀴진의 Must eat 2) 인도 음식

 

제가 처음 입사했을 때만 해도 “인도 음식점 가면 뭐 시켜 먹어야 해?”라고 묻는 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좋아하는 인도 음식 종류를 1~2개 정도는 아시는 분들도 많죠? 인도에서 8년을 살아 큰 아이 입덧 때도 인도 음식을 먹고 싶어하고 보통 한국 사람들은 냄새 난다며 마다하는 인도 피클도 즐겨하는 자칭 인도음식 매니아인 제가 먹기에도 맛있는 난과 커리는 강추입니다. (물론 인도을 음식 좋아하는 분에 한 해서요.)

 

 

 

 

인도 음식은 채빛퀴진의 자랑 중 하나인 즉석 음식 코너에 있습니다.

 

 

 

 

이것이 쫀득쫀득했던 난입니다.

 

 

채빛퀴진의 Must eat 3) 갈비찜

 

원래 갈비찜은 제가 잘 안 먹는 뷔페 메뉴에요. 원래도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먹어봐도 달기만 하지 질기거나 아예 흐물흐물한 경우가 많아서 웬만해서는 안 먹는 메뉴에요.
이 날도 고기를 좋아하는 큰 아이를 위해 집었는데 너무 잘 먹길래 제가 한 입 먹어봤는데 야들야들 짜지도 않고 맛났답니다. (최근에 가 보니 메뉴가 조금 바뀌어서 갈비찜이 안 보였는데요. 대신 킹크랩과 통째로 즐길 수 있는 간장 게장이 보이더라구요. 주기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하니 곧 갈비찜을 다시 만날 수 있겠죠?)

 

 

 

 

갈비찜은 회 코너 앞에 있는 한식 코너에 있답니다.

 

 

채빛퀴진의 Must eat 4) 완전 맛난 스프

 

 

 

 

오븐에서 구운 패스트리가 덮힌 스프는 정말 꼭 드셔 보셔야 해요. 뷔페에 있는 스프는 대개 건너뛰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냥 밀가루 반죽이 아니라 제대로 된 페스트리를 진한 재료의 향이 나는 걸쭉한 크림 스프에 넣어 먹는 맛이 일품이에요. 스프 그릇이 뜨거우니 스프 옆 집게로 집으셔야 해요!

 

 

채빛퀴진의 Must eat 5) 디저트

 

처음 도착해서 한 바퀴 죽~~~ 돌아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디저트 코너에요. 앙증맞게 작은 그릇에 담긴 알록달록 한 젤리와 귀여운 사이즈의 케익들은 모양만큼이나 맛도 좋아요. 사진은 없지만 아이스크림도 완전 추천입니다. (특히 한라봉맛요) 떠주시는 직원분은 팔에 붕대까지 감고 뜨고 계셔서 죄송하긴 했는데 3번이나 떠 와서 온 가족이 먹었어요. ^^

 


 

 

 

 

제가 좋아하는 하몽이에요. ^^ 일반 레스토랑에서는 전채 요리를 시키면 몇 점 주는 하몽을 맘껏 먹을 수 있어요

 

 

 

 

제가 갔던 날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릇도 아기용 의자도 충분히 준비 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배불리 밥을 먹고 신이 난 아들은 번개 파워 발사 중!!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끼리 세빛섬에 오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덩달아 신이 난 둘째에요.

 

저의 주관적인 감상을 보완해주실 분들의 짧은 후기도 함께 소개 드려요.

 

 

지원본부 인사관리팀 강민수 과장님
"강물을 형상화한 듯한 은은한 푸른색 물결의 조명이 인상적이었고 좋았습니다. 홀 서빙을 하는 직원들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어서 감사 했고요. 다만 처음이라 그런 지 다소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조금 산만하게 느껴졌습니다.
음식은 간도 적당했고 좋았고 특히 디저트가 일품이었습니다. 다른 뷔페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인도식 커리와 난도 맛있었고요.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전체 요리 수 규모 대비 음료 수가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회사에서 가족들에게 이런 이벤트를 제공해 주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수고하시는 직원 분들 모두 힘내셔서 앞으로도 채빛퀴진 대박 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채빛퀴진 파이팅! 세빛섬 파이팅!! ^^"

 

전략본부 경영혁신팀 최영란 과장님
"해질 무렵 한강을 배경 삼아, 한식, 중식, 일식, 플러스 양식까지, 맛나고 깔끔한 음식의 향연으로 모처럼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3초 안에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스시, 롤과 아이스크림, 푸딩, 케익, 마카롱… 화려한 디저트 친구들은 Fantastic! Fantastic!! 감탄의 연속!!!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눈과 입의 즐거움을 경험해 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채빛퀴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최영란 과장>

 

 

채빛퀴진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TIP!

 

1) 완전 경쟁력 있는 가격에 마실 수 있는 와인
소믈리에가 상주하고 있어 추천도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이라 병으로 주문해도 부담이 없어요!

 

2) 소규모 가족 모임에도 좋아요
얼마 전 친정 엄마의 환갑을 이곳에서 했는데요. 빔이며 프로젝터까지 무료로 대여해 주고 축하 바구니도 잘 받아 주셨다가 예쁘게 세팅해 주셨어요.
참고로 한 방에는 14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데 필요 시 2개를 연결해서 쓸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