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타이어코드부문, 기술 중심 영업조직으로 전면 개편

Story/효성




효성은 9월, 세계 1위 제품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시장 확대 및 고객만족을 위해 기술 중심의 영업조직을 신설하는 등 전면적인 조직 개편에 나서며 영업활동 전반에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히 좋은 제품을 고객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판매하는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함께 고민하고 제품 개선사항에 반영함으로써 고객의 신뢰 확보는 물론 시장점유율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특히 효성은 기존 타이어보강재 퍼포먼스유닛의 섬유영업팀 외에 고객사의 요구에 기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테크니컬마케팅팀을 신설했습니다. 세계 시장 점유율 45%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고성능 차별화 제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해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입니다. 




 

앞으로 테크니컬마케팅팀은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들과의 지속적인 기술교류,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을 통해 타이어 개발 트렌드 및 타이어코드 개발 방향을 파악하고 고객별 대응 전략을 차별화하여 수립할 예정입니다. 또한 고객사의 생산∙기술파트와 긴밀하게 소통하여 당사의 R&D 뿐 아니라 현장과 연계하여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 제품 개발을 리드 할 예정입니다. 동시에 전문화된 인력들을 통해 기술적 특성을 살린 마케팅 활동 기반의 제품 소개, 평가, 판매까지 책임질 계획입니다.


이 같은 활동에는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화학PG CMO 겸 전략본부 부사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평소 조현상 부사장은 “세계 1위 제품이라는 타이틀에 안주해서는 발전이 없다.”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고객 니즈에 맞춰 차별화 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강조해왔습니다. 




 

2011년 산업자재PG장을 맡은 조현상 부사장은 글로벌 타이어업체인 굿이어와 자산 인수 및 18억달러 규모의 스틸코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여 세계 1위의 타이어보강재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였고, 에어백 직물 제조업체인 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GST)를 인수하여 에어백 원사뿐 아니라 직물과 쿠션 제작까지 사업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탄소섬유 개발 및 양산에 힘을 쏟아 2013년에는 국내 최초 중성능 탄소섬유를 개발하는 등 산업자재 분야의 경쟁력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효성의 미래를 위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제품 생산과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기술경영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석래 회장의 “기술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 이념을 물려 받은 조현상 부사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합니다. 조현상 부사장은 “R&D와 현장이야말로 고객에게 제공할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회사의 실질적인 ‘Front Office’”라며 R&D와 고객의 목소리를 강조 해왔습니다. 2012년 7월에는 프랑스에서 열린 글로벌 타이어제조업체 미쉐린과의 성장전략회의에도 직접 참여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등 파트너쉽 강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프랑스 클레몽페랑에서 열리는 전략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의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과 이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조현상 부사장은 “테크니컬마케팅팀의 전문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차별화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효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고객의 고객까지 고려한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의 미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