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효성] 어머니를 위한 따뜻한 마음에 임직원들이 힘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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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5월 7일, 전력PU 초고압변압기제작1팀 정승모 사원과 그의 어머니는 함께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이날 수술실에서는 정승모 사원의 간 일부를 어머니께 이식하는 간이식 수술이 있었습니다. 정승모 사원의 어머니는 간경화 말기와 간암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었습니다. 수술실로 들어가는 내내 정승모 사원의 머릿속에는 오직 ‘어머니의 건강’뿐이었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모자지간 일지라도 큰 수술을 결심하기는 쉽지 않았을 터. 


하지만 정승모 사원에게는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었다고 합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과 다름없는 어머니에게 간이식은 마지막 희망이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수술이 가능하다고 나와 다행이었다는 정승모 사원은 “수술하지 않았으면 평생 후회하며 살았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이후 정승모 사원의 어머니는 한 달여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후 일반병실로 옮기셨고 지금은 퇴원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예후가 좋으면 일 년 후에 할 검사에서 완치 판정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승모 사원은 회복 속도가 빨라 2주 후 퇴원했고 지금은 현장에 복귀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정승모 사원의 이야기는 창원공장 여러 임직원에게 전해졌습니다. 정승모 사원이 소속된 초고압변압기 부문에서는 자체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정승모 사원에게 전달했으며, 창원공장 직반장회인 일심회에서도 성금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5월 유종훈 반장이 직접 정승모 사원 병문안을 갔던 것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유종훈 반장이 “효를 몸소 실천한 정승모 사원이 자랑스럽다. 모친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하자, 정승모 사원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과 격려, 위로의 말씀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정승모 사원의 수술 날은 공교롭게도 어버이날 하루 전이었습니다. 정승모 사원의 어머니에게는 그 무엇보다 값진 최고의 선물이 되었을 것입니다. 정승모 사원과 그의 가족 모두가 늘 건강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