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나우] 영락애니아의 집 아이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다

Story/효성

 

영락애니아의 집  아이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다


 

순수한 아이들과의 만남

 

 

<영락애니아의 집 아이들과 함께하는 산업자재PG 가족들>

 

 

“이겨라! 이겨라!” 여느 체육대회와 다르지 않게 커다란 함성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곳은 산업자재PG에서 3년째 매월 식사 도우미 봉사활동을 포함한 연간 활동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뇌병변 1급 장애인 거주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입니다. 이날 영락애니아의 집 아이들과 한 명씩 짝을 이뤄 체육대회를 하게 된 산업자재PG 가족들은 각 팀의 승리를 위해 매우 열정적으로 응원했습니다. 어른들의 힘찬 함성 때문일까. 아이들도 짝과 연신 하이 파이브를 하는 등 무척 신나 보였습니다. 

 

 

 따뜻함으로 함께하다

 

 

<영락애니아의 집 아이들과 산업자재PG 가족이 함께한 운동회> 

 

 

아이들과 함께한 체육대회는 영락애니아의 집 3층 강당에서 진행됐습니다.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아이들이라면 혼자서 잔디밭을 폴짝폴짝 뛸 수 있겠지만, 영락애니아의 집 아이들은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움직이는 게 힘듭니다. 그래서 릴레이 경주 때는 이들의 발이 되어 휠체어를 밀어주고, 응원할 때는 이들의 손이 되어 열렬히 응원해줄 마음 맞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산업자재PG 가족들이 아이들의 손과 발이 되어 흐르는 땀을 닦아주고, 아이들을 대신해 열심히 응원도 펼쳤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엔 조금 어색해했지만 나중에는 옆에 있는 짝에게 의지하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됐습니다.  

 

 

행복한 웃음을 기억하다

 

 

<산업자재PG 가족이 준비한 선물을 뜯고있다>

 

 

몸풀기 레크리에이션을 한 지 몇 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2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우승팀 시상식을 할 때는 환호와 박수 소리가 가득했습니다.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체육대회를 즐기고자 아이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으며, 아이들은 선물을 받고 체육대회에 참여할 때처럼 기뻐했습니다.

 

 

<조현상 전략본부 부사장(산업자재PG장)이 아이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번 체육대회에 함께한 조현상 전략본부 부사장 겸 산업자재PG장은 “모든 아이들에게 사랑과 배려가 필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소외된 장애아에게는 더 큰 관심과 배려가 필요해요. 산업자재PG 가족들은 소외된 이들이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또 시민, 정부, 사회, 기업 등이 함께 연계해 장애인들이 자활할 수 있는 ‘사회적 에코 시스템’ 정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약속했습니다.


소외된 장애아를 일방적, 그리고 일회적으로 돕는 것에서 벗어나 이들과 진심으로 교류하고 지속적으로 함께하는 방법은 소외된 이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앞으로도 산업자재PG 가족들은 아이들의 행복했던 웃음을 기억하고, 언제나 진심으로 소통해 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미니인터뷰


 

  산업자재PG 기획관리팀 사진 김원태(Day40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