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PG 풍력사업단 이성재 대리의 프라모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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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PG 풍력사업단 이성재 대리의 프라모델 이야기



안녕하세요, 효성의 특별한 임직원들을 소개해드리는 My Friend 효성의 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중공업PG 풍력사업단 SS(Systems Solution)팀  이성재 대리를 만나 프라모델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프라모델하면 일견 오타쿠같은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이제 ‘덕후’는 사실 어떤 한 분야에 파고들어 전문가적인 능력과 식견을 가진 사람으로 지칭되기도 합니다. 크리에이티브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스티브 잡스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덕후였고 그런 것들이 성공의 열쇠로 이어졌죠. 


프라모델의 경우는 사실 대중화된 취미라 할 수 있습니다. 건너 건너 보면 프라모델을 즐기시는 분들이 무척 많고 남성 분들은 어렸을 적 한두 번 정도는 다 경험이 있으시죠. 햇볕이 쨍쨍한 어느날 숭실대 입구에서 이성재 대리를 만났습니다. 서글서글한 인상이 아주 좋았는데요. 곧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정신이 없다고 하셨어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그럼 재밌고 다양한 프라모델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프라모델


라스틱 모델의 일본식 줄임말로 조립식 모형 장난감을 이야기 한다. '조립식 키트'가 내장되어 있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부품과 설명서가 있는 조립 형태가 있고 이미 완성이 되어 나오는 완성품이 있다



건프라 


건담 플라스틱 모델을 줄여 건프라라고 이야기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로봇과 기타 메카닉들을 프라모델로 만든 제품군을 통틀어 이야기 한다. 제품의 대부분은 일본의 반다이 사에서 제작, 판매한다. 



반다이


세계적인 캐릭터 기업으로 1950년 7월 장난감 회사로 출발했다.  '꿈과 창조'라는 회사 모토와 '영원함'을 뜻하는 회사명에 걸맞게 50년 넘게 어린이들의 꿈을 사로잡는 히트상품들을 내놨다. 다마고치, 파워레인저 시리즈, 세일러문 시리즈, 디지몬, 건담 시리즈 등이 유명하다. 



Q.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소개를 부탁 드려요.


A. 안녕하세요, 09년에 효성에 입사한 풍력사업단 SS팀 이성재 대리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Q. 현재 하시는 업무는 어떻게 되나요?


A. 현재 풍력발전기와 관련해서 시공 및 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고장이 났을 때 가서 조치를 한다던가 하는 것이죠. 현장 일이 많고 하다 보니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

 


이성재 대리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성재 대리와의 유쾌한 인터뷰>



Q. 특별히 풍력사업단에서 일을 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는데 그때부터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이 많았고 하고 싶었습니다. 마침 효성에 입사하게 됐고 또 운 좋게 풍력사업단에 들어올 수 있었어요. 



Q.  풍력사업단의 매력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A. 일단 미래 에너지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풍력발전이라고 생각하면 커다란 풍력 발전기가 바람에 돌아가고 전력이 생산된다는 간단한 구조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굉장히 예민한 첨단기술입니다. ^^; 바람의 질이나 지형 등이 무척 중요한 요소에요. 항상 일정한 바람이 불어야 하고 풍황(風況)분석을 계속해서 해야 하구요. 사전조사도 1~2년 동안 걸리는 오랜 작업입니다. 



Q. 자세한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프라모델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시겠어요? 


A. 어릴 때 외동아들로 자랐기 때문에 부모님이 작은 프라모델들을 가끔씩 사주셨어요. 아주 어릴 때, 유치원 때부터 조그마한 것들을 만들면서 시간을 보냈죠. 색도 단색으로 돼 있었고, 사출(프라모델 부속의 디테일한 마감 / 떼어내는 부분)이 좋지 않았지만 만들면서 재미있었어요. 


그런 킷들을 만들 때 마다 “이 박스에 있는 것처럼 멋지게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박스에는 다양한 색이 칠해진 멋진 건담이 그려져 있지만 사실 내부에 있는 킷을 조립하면 그렇게 나오진 않죠. 


예전 프라모델들은 조립만 해서는 박스에 있는 것처럼 화려하게 만들 수가 없었어요. 일일이 색을 칠해야 했죠. 그러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어렸을 적 만들던 킷들이 전보다 훨씬 잘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킷 자체의 부속들이 색을 각자 달리해서 나오고 사출도 깔끔하기 때문에 조립도 훨씬 깔끔하게 할 수 있죠. 그런 양질의 프라모델을 만들다 보니, 흥미를 느끼게 됐고 그때부터 제대로 만들기 시작했어요. 사포질도 하고 부품 마다 스프레이와 붓, 마카를 이용해서 도색도 하구요. 그렇게 입문하게 됐습니다. 



RX-78 GP03D 덴드로비움, 같은 모델의 1/144 HG는 30만원을 호가한다

<RX-78 GP03D 덴드로비움, 같은 모델의 1/144 HG는 30만원을 호가한다>  



Q. 프라모델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A. 스스로 느끼는 성취감이라고 해야겠죠? 하나 하나 킷을 만드는 시간과 노력은 많이 들어가는 편이지만 다 완성이 됐을 때의 뿌듯함은 정말 좋습니다. 그래서 멈출 수 없는 것이기도 하구요. 



Q. 건프라(건담 프라모델)를 주로 하시는 데 SD를 주로 만드신다고 들었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 PG나 MG도 멋지긴 하지만 어릴 때부터 만들던 것들이 대부분 SD 건담이었어요. 초등학생일 때 당시 SD 킷 하나와 통학용 토큰을 문방구에서 바꾸기도 했죠. 그때의 추억들이 쭉 이어져서 지금도 SD킷만 고집하게 되는 것 같아요. 




바키마루, 이성재 대리가 아끼는 무사제로전 시리즈 중 하나

<레전드 BB 시리즈의 첫 번째 판매작인 초기 무사건담>

 


건프라의 종류 


HG


High Grade의 약자. 주로 1/144 스케일이며 숫자가 가장 많다. 건담 시리즈 중 각 세기에 따라 HGUC(우주세기) SEED HG(코스믹 이라, SEED의 세계관)으로 분류된 것도 있다


MG


Master Grade의 약자. 1/100 스케일이며 건프라의 주력 모델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PG보다 가동률 등이 낮은 편이었으나 요즘은 PG보다 더 높은 가동률을 보이는 등 기술력이 크게 발달했다. 일부 건프라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구판을 개선한 2.0판을 선보이기도 했다.


PG


Perfect Grade의 약자. 1/60 스케일이다. 이름 그대로 완벽에 가까운 완성률이 강점이나 MG의 기술력 발달에 의한 고급화에 밀리는 듯도 하지만 큰 스케일과 MG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부분을 통해 PG만의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SD


Super Deformation의 약자. 원래의 메카닉을 SD 형식에 따라 디자인을 바꾼 버전이며 고급형으로 BB전사 시리즈가 있다. 또한 SD건담 삼국전 BBW 시리즈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어 6세 이상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여성들 또한 좋아하는 건프라 등급이다. 만들기 쉽고 모양이 귀여운 것이 특징이며 케로로중사 프라모델과 호환이 가능하여 다양한 스타일의 SD/BB건담이 창조되고 있다.


RG


Real Grade의 약자. 1/144 스케일이다. 2010년 7월 24일 반다이에서 건프라 3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 만든 등급이며, 뛰어난 가동성, 완벽한 색분할과 부품분할, MG와 PG에서도 가끔 사용되었던 다중인서트사출의 사용으로 리얼함을 추구하는 건담 프라모델이다. 



레전드 BB 시리즈의 첫 번째 판매작인 초기 무사건담

<바키마루, 이성재 대리가 아끼는 무사제로전 시리즈 중 하나>

 


Q. SD 건담 시리즈 중에서 특별하게 선호하는 시리즈가 있으신가요?


A. SD 킷 중에서도 칼을 들고 있는 무사 킷을 선호합니다. 어릴 때부터 자주 만들었던 종류이기도 하구요. 할머니께서 어릴 때 사주신 킷들도 있다 보니 더욱 무사 시리즈에 끌리는 것 같습니다. 킷 자체가 스타일리쉬하기도 하구요. 


Q. 프라모델을 만들다가 너무 어려워서 포기한 적은 없으신가요?


A. 중간에 포기했던 적은 없습니다. 힘들면 조금 쉬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다 만들었죠. 어려운 킷 일수록 완성 후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으니까요. 너무 어려워서 아직 만들지 않고 있는 것은 있죠. ^^;


 

이성재 대리의 방에는 완성된, 완성되지 않은 건프라 박스가 방을 꽉 채우고 있다

<이성재 대리의 방에는 완성된, 완성되지 않은 건프라 박스가 방을 꽉 채우고 있다>



Q. 가장 아끼는 모델과 아직 만들지는 않았지만 꼭 만들어 보고 싶은 모델이 있다면요? 


A. 가장 아끼는 모델은 SD 무사제로전의 27개 킷이에요. 개당 2~3개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좋아하고 아끼는 킷입니다.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너무 귀여워요. ^^; 그리고 대중적으로 인기가 별로 없어서 좀 더 레어한 킷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현재 예비 신부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선물해 준 MG 더블오 세븐소드라는 킷이 있는데 프라모델점을 가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 데 혼자 가서 사왔더라구요. 재작년 생일 선물로 받았는데 아마 평생 못 만들 것 같아요. 너무 아껴서요. ^^ 


꼭 만들어 보고 싶은 건 모든 프라모델러들의 꿈이자 야망인 딥 스트라이커라는 킷이에요. 아직 정식으로 나온 킷은 아니지만 레전(Resin) <링크> 으로는 1/100 스케일로 레진 전문 회사에서 발매 됐습니다.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크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이 킷을 좋아해서 SD레진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2014년 후반기에 중국에서 인젝션으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하니 지금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식장에 오밀조밀 모여있는 SD건담들

<장식장에 오밀조밀 모여있는 SD건담들>



Q. 프라모델의 어떤 점이 직장생활이나 개인의 생활에 도움이 될까요?


A. 취미로 하는 활동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죠. 제가 프라모델을 하는 이유도 스트레스 해소 차원이 큽니다. 프라모델을 취미로 하는 여자분이 있는데 그 분의 경우는 일단 재밌고, 시간이 굉장히 빨리 가기 때문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완성 했을 때의 성취감이 무척 크고요. 색을 칠하고 새로운 스킬에 도전하는 것들이 다 재미있고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 부분입니다. 


 

이성재 대리 인터뷰



Q. 프라모델을 시작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A. 남자 분들은 어릴 때 한두 번쯤은 다들 만들어 보셨을 거예요. 요즘에 나오는 킷들은 무척 섬세하고 사출(프라모델 부속의 디테일한 마감 / 떼어내는 부분)도 잘 나오기 때문에 예전이랑은 다릅니다. 그냥 있는 킷만 그대로 조립을 해도 박스에 나온 이미지와 거의 비슷하게 만들 수가 있어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킷을 보시고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는 것이 좀 더 저렴하게 구매를 하실 수 있구요. 두어 개를 만들다 보면 프라모델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프라모델을 만들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요?


A. 무엇보다 인내심이에요. 빨리 만들고 싶다고 부품을 손으로 뚝뚝 끊어서 조립하면 게이트 자국(부속을 잘라낸 부위에 잔여물이 남아있거나, 흰색으로 변한 상태)이 남아 킷이 전체적으로 예쁘지 않습니다. 라이트한 유저라면 상관없겠지만 좀 더 정성 들여 만들고 싶다면 니퍼, 사포 같은 것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무턱대고 킷을 사서 만드는 것보다는 실물을 먼저 보고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스케일이나 모양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프라모델 점에서 실물을 보고 구매를 한다면 보다 오랫동안 프라모델을 취미로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건담 UC에서 유니콘 2호기로 출연하는 밴시>

 

 

Q. 프라모델계의 불문율 같은 것은 따로 없나요?


A. 딱히 그런 것은 없습니다. 다만 몇몇 카페나 동호회에서는 불법 중국 복제품은 만들지 않는다, 정도가 있겠죠. 프라모델은 자유도가 높아 커스텀으로 색을 입히거나 개조를 하는 등 자기 스타일에 맞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Q. 프라모델을 취미로 해서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된 점이 있을까요?


A. 주변에서 관심을 많이 가지시죠. 완성된 킷을 한 두개 보시고는 예쁘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만들어 달라는 요청도 많습니다. ^^; 그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뭔가 뿌듯한 마음이 들 때도 있어요. 또한 크리에이티브적인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대학 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발명품을 몇 개 만든 적이 있어요. 몇 개는 수상을 하기도 했구요. 그럴 때 레퍼런스를 위해 발명품 모형을 실제 제작해야 하는데 그럴 때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프라모델을 만들던 감이 있어서 인지 디테일하게 만들 수가 있었어요. 


또 프라모델 조립은 인내심을 요하기 때문에 한 자리에서 끈기있게 일을 할 수 있는 능력도 기를 수가 있구요. 정신적인 지구력도 많이 키워지는 것 같습니다. 집중력도 무척 강화되는 편이구요. 



<레전드 BB 시리즈의 두 번째 판매작인 나이트 건담>

 

 

Q. 결혼을 앞두고 계신데 예비신부님은 프라모델을 좋아하시나요?


A. 매우 싫어합니다. ^^; 사실 그게 좀 걱정이긴 한데 서로 딜을 하기로 했어요. 제가 프라모델 도색도 많이 하다 보니, 네일 같은 것도 할 수 있는데 한번 네일 아트를 세심하게 해주었더니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결혼 후에는 네일아트 1회당 프라모델을 하나 만들 수 있는 거래(?)를 성사했습니다. ^^ 또 프라모델 작업의 경우는 이제 집에서 하는 것보다 프라모델 공방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요. 카페 사람들도 만날 수 있구요. 때문에 시간 날 때 마다 들러서 배우고 함께 작업도 하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요?


A. 솔직한 제 바램은 레진을 만드는 겁니다. 



레진


1. 유기화합물 및 그 유도체로 이루어진 비결정성 고체 또는 반고체로 천연수지와 합성수지(플라스틱)로 구분되는데, 모형제작이나 캐스팅에 사용하는 것은 후자인 합성수지를 말한다. 레진은 원형제작에 주로 사용되는 에폭시 수지와 형틀에 부어 넣어 캐스팅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무발포 우레탄 수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2. 에폭시 수지 : 반죽 형태와 액체 형태가 있으며 주제와 경화제를 1:1 비율로 섞어 사용한다. 반죽 에폭시 수지는 경화시간이 짧아서 직접 형태를 제작할 때 주로 사용한다.


3. 무발포 우레탄 수지 : 모형 캐스팅용으로 가장 적합한 수지로서 주제와 경화제를 섞어 사용하는 것은 에폭시 수지와 같지만, 물과 같은 묽은 액체라서 형틀에 손쉽게 부어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불과 1~2 분만에 경화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가사 시간이 대단히 짧아서 숙달된 사람이 아니면 작업하기가 어렵다.



반다이사에서 나오지 않은 무사킷들도 무척 많은 데 그런 걸 제 “원형”으로 하나 만들어 보고 싶어요. 오직 저만의 킷이 탄생하는 것이죠. 


이성재 대리의 프라모델 이야기 어떠셨나요? 남들이 하지 않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요즘 오히려 주변에서 더 알아주고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갈 때 더 신나는 모험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또, 프라모델을 하기 위해 예비신부랑 딜(?)을 했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하나를 받기 위해서는 하나를 내어줘야 하는 법이죠~ ^^;


여러분은 혹시 특별한 취미 가지고 계신가요? 남들은 잘 모르지만 뿌듯하고 성취감도 남는 그런 취미 말이죠. 퇴근 길에 작은 프라모델 하나 구입하셔서 주말에 조립해 보는 건 어떨까요? My Friend 효성은 더욱 재미있는 인터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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