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기자단 4기] 효성 울산공장의 훈남 인턴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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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턴기자단 4기 테크니컬얀PU(Technical Yarn PU) 인턴 구자현입니다. ^^ 이번 주 주제는 울산공장 다른 PU에서 인턴생활을 하고 있는 동기들의 “효성”을 말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동기들을 인터뷰하고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울산공장의 훈남들 함께 만나 보실까요?

 

 

섬유PG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박인환 인턴사원




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효성 울산공장 인턴 5총사 중 맏형을 맡고 있는 박인환입니다. 현재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의료사생산 1팀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경북대에서 섬유를 전공했고 현재 효성 인턴사원을 하며 온몸으로 현장을 느끼고 있습니다. 


소속 PU와 자랑을 해주세요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울산공장은 의료용에서 산업용까지 다양한 나이론원사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의료용 세섬 Micro 사종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석화 공장장님을 필두로 기술, 중합, 의료사생산1, 2팀으로 구성되어 팀 및 구성원 간에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양질의 나이론 원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옷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나이론원사를 생산하는 팀으로 수영복, 란제리, 아웃도어 용 차별화 원사 등 특히 고가의 옷에 사용되는 다양한 원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입고 있는 옷 중에서도 나이론으로 만들어진 옷이 많을텐데, 저희 팀에서 만든 원사로 만들어진 옷이 아마 있을거예요. ^^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하반기 워크샵, 가운데 검은 옷이 박인환 인턴>


인턴으로 하는 일


원사 생산 중 발생하는 외관불량 원인을 찾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데이터를 측정하고, 지도사원 선배님과 함께 분석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방향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측정, 분석하고,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 등 업무를 진행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인턴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지도사원 선배님과 공정을 살펴본 후 함께 올라간 옥상에서 “이곳에서 일하게 되면 이 공장들을 다 관리해야 하는데 기분이 어때?” 라고 물으셨을 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넓게 펼쳐진 공장 건물들을 보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흥분과 설렘을 느꼈습니다. 꼭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장면이며 기억에 많이 남아있네요. 


인턴생활을 하며 느낀 점


취업한 선배들의 경험담과 무용담이 아닌, 내 생활 속에서 뒤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노력하며 흘리는 땀방울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에 입사를 하게 되었을 때 해야 하는 일과 그 일들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런 기회야 말로 효성의 인턴 생활이 주는 가장 값진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신창용 인턴사원 

 


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산업자재PG 울산공장 타이어보강재PU 코드생산2팀 인턴사원인 신창용입니다. ^^ 인천에서 계속 자랐고 이번에 울산에는 처음 왔습니다. 야구를 무척 좋아하는 데 하는 것, 보는 것 모두 좋아합니다. 


소속 PU와 자랑을 해주세요


타이어보강재PU는 타이어 속에 들어가는 타이어코드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시장점유율의 43%를 차지하고 있고, 크게 PET와 나이론 T/C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원료 Chip을 이용하여 방사, 제작, 열처리, 제품 출고의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고요. 또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 공장에서도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코드생산 2팀은 제품 출고 전 마지막 단계인 열처리 공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총 7대의 열처리 장비를 이용하여 PET, 나이론 T/C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T/C지 생산의 마지막 공정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합니다. 코드2팀은 다양한 열처리 조건들을 적용해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T/C지 생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인턴으로 하는 일


교육 위주입니다. 공정에 관한 많은 교육을 받는 것이 첫 번째 입니다. 열처리 공정을 파악하고 세부적인 공정에 대해 교육받고 시간별, 호기별로 Dip액의 온도를 측정합니다. 또한 팀원들의 작업을 도와줌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


인턴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열처리 설비를 처음 보았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일단 규모가 매우 컸고 또 그 안에서 여러 설비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경이로웠습니다. 처음 그 느낌과 각 설비들의 교육을 통해 열처리 설비가 마치 하나의 오케스트라처럼 느껴졌습니다. 여러 설비들이 모이고 조건들을 대입 한 뒤 각 생산과정을 거치면 최종 제품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런 모습이 마치 오케스트라 합주 과정을 통해 하나의 훌륭한 음악이 만들어지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인턴생활을 하며 느낀 점


군 시절을 제외하고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조금의 긴장감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활하다 보니 그렇게 멀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울산은 그만큼 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인턴생활을 통해 입사 전 분위기를 미리 파악할 수 있고 교육을 통해 더 빠른 적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턴사원이라 지금 당장 회사를 위해 큰일을 할 수는 없지만 입사 후를 위해 인턴기간 중 최대한 많이 배우려 노력 중입니다. 


 

 

산업자재PG 아라미드 사업단 이진영



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산업자재PG 아라미드 사업단 기술팀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진영 인턴입니다. 사실 대학에서 아라미드를 접한 것은 수업시간 잠깐과 아라미드 관련 아이디어 공모전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아라미드 기술팀에서 3주간 인턴생활을 하고 아라미드에 대해 자세하게 배우면서 제가 이 분야에서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소속 PU와 자랑을 해주세요


아라미드 사업단은 아직 정식 PU는 아니지만, 효성의 앞날에 큰 버팀목이 되어줄 사업입니다. 효성은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아라미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계속적인 발전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라미드 물성검사>



아라미드 기술팀은 생산된 아라미드 원사의 물성을 체크, 분석합니다. 생산팀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보다 좋은 원사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턴으로 하는 일


인턴사원으로 현재는 팀의 업무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배 사원님들과 함께 다니면서 선배님이 하시는 일들을 함께 하면서 몸으로 체득하려 합니다. 


인턴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아라미드 공장 입구>


지난주 아라미드 방사 과정에서 아라미드 RESIN이 거치는 필터의 교체 작업을 도와드렸습니다.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필터 안에 남아있는 아라미드 RESIN과 황산 때문에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했음에도 손이 뜨겁고, 올라오는 냄새에 고생을 했습니다. 2~3시간의 짧은 경험이었지만 현장 작업의 어려움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인턴생활을 하며 느낀 점


개인적으로 고향이 울산이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생활은 무척 즐겁습니다. 공장에서 배우는 업무도 흥미롭고 배울 점이 많으며, 퇴근 후에는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거나, 고향 친구들과도 자주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에게 울산 공장에서의 하루하루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섬유PG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송세빈

  


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 PU NY중합팀에서 일하고 있는 송세빈 인턴사원입니다. 이번 인턴 기간 동안 저의 신조는 ‘마음을 비우고 눈과 귀를 열자’입니다. 평가나 잘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버리고,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껴서 많은 것을 얻어가고 싶습니다. 


소속 PU와 자랑을 해주세요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는 B2B형태로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산업자재용 또는 의료용 나이론/PET실을 제조하는 PU입니다. PU는 기술팀, 방사1, 2팀, 나이론 중합팀 등 총 4팀으로 구성,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인턴으로 하는 일


저희 팀은 다양한 종류의 나이론 Chip 제조가 주 업무입니다. 나성일 팀장님의 지휘 아래, 윤명옥 과장님, 김성대 기장님이 기술고문으로 계시며, 팀의 전반적인 업무는 송일석 차장님께서 맡고 계십니다. 또 20여년의 경력이 있는 베테랑 강한득 선배님과 올해 47기로 입사한 이강혁 선배님, 사무업무를 보는 홍일점 신미화 선배님이 사원으로 있습니다. 


저희 팀 자랑 중 하나를 꼽자면, ‘명장’ 윤명옥 과장님입니다. 윤과장님은 2006년도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능을 보유한 기능인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명장’으로 선정됐습니다. 고분자 중합 공정분야에서는 대한민국 제 1위의 공인된 프로입니다. 


인턴으로 하는 일


하루 일과는 보통 OJT 작성으로 시작됩니다. 출근해서는 열심히 일하고, 퇴근을 하면 또 열심히(?) 쉬어야 하기 때문에 저희 팀 모든 사원들이 공정회의에 들어간 시간을 이용해 OJT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에는 업무가 주어졌을 때 업무를 보고 그렇지 않을 때에는 과제와 공부를 합니다. 저는 과제로 현장에 있는 TS-1 중합탑의 열교환기 설계를 받았습니다. 어렵고 많이 헤매고 있지만 꼭 완수해서 팀에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인턴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현장에 있는 중합탑을 방문했던 경험입니다. 과제를 진행하고 그림이나 글로만 공정 운행 정보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써도 전체흐름에 대한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현장 control room을 방문할 기회가 생겨 반장님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공장에 대한 의문점들을 차근차근 풀어낼 수가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곳의 분위기는 어떠하고, 직원들이 어떤 업무를 보는 지, 실제 설비들은 어떤지에 대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인턴생활을 하며 느낀 점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학교에서 막연하게 접했던 모든 것들의 실제 윤곽을 그려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두꺼운 책들을 탐독하며 쓸어 담듯 접했던 전공지식들 중, 실제 생산 현장에서는 어느 부분이 어떤 식으로 이용이 되는 지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선배님들의 말씀이나 인터넷으로 접했던 ‘회사란 이런 것’, ‘조직문화’에 대한 것들을 실제로 경험하고 느끼며 저만의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최대한 많은 것들을 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


 




효성 인턴사원들이 직접 보고 겪은 효성의 기업문화 보러가기~

한 큐에 보는 인턴사원 24시 그 생생한 현장속으로!